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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협의회(Council for Gender Equality,TANE) PB 33(Kirkkokatu 14, Helsinki),FI-00023 Government, FinlandTel : +358 295 16001http://tane.fi/en/frontpage 방문연수핀란드 헬싱키□ 연수내용◇ 양성평등 관련 법률에 대한 자문역할 수행○ 핀란드의 첫 번째 공식일정인 성평등협의회에서는 사무총장인 하넬(Hannele Varse)씨와 기획담당인 밀라(Milla Sandt)씨가 브리핑을 담당했다.브리핑이 시작되기 전 단장을 맡은 ㅇㅇㅇ 원장은 “성평등협의회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며 브리핑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양국의 성평등에 대해 논의할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성평등협의회는 성평등을 다루는 핀란드 최초의 기관으로 1972년 설립되었다. 이 협의회는 핀란드 사회복지부(The Ministry of Social Affairs and Health) 소속기관으로, 성평등에 영향을 미치는 법률이나 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협의회의 구성원은 △정당 대표 △NGO기구 △핀란드 남성중앙기구 협회(The Central Association for Men’s Organisations in Finland) △핀란드 여성협의회(The National Council of Women of Finland) △핀란드 여성협회연합(NYTKIS) 등 다양하다. 선거 결과 정당별 의석수에 따라 구성원의 수가 변동되기도 한다.○ 성평등협의회의 주요 임무는 △사회의 평등정책 모니터링 △성평등 관련 조치 또는 관련 법률 제공 △입법과정에서 자문역할 수행 △법안 작성과정에서 청문회 주도 등이다.구성원이 다양한 만큼 핀란드 당국, 여성단체, 남성단체,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증진하고, 양성평등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며, 연구결과 시행을 촉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분과위원회 및 워킹그룹 보유○ 성평등협의회는 2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성·경제·권력에 대한 분과위원회(Subcommittee on Gender, Economy and Power)에서는 성평등 예산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남성과 성평등 분과위원회(Subcommittee on Men and Gender Equality)는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남성을 위한 성평등 기구로, 남성의 건강과 보건, 육아휴직 문제를 다루고 있다.○ 분과위원회 외에 2개의 워킹그룹이 있다. 하나는 시정촌 및 자치 지역을 위한 워킹그룹, 다른 하나는 아동 양육 법률에 대한 워킹그룹이다.○ 성평등협의회 아래 각 소위원회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이사회의 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성평등 이슈를 다루는 3개의 주요기관○ 핀란드에서 성평등에 대한 이슈를 다루는 정부 부처기관은 3개가 있다. 첫 번째는 1972년 설립되어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성평등협의회(Council for Gender Equality)로 정치적 의제에 관한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고 사회에서 양성평등의 실현을 촉진하고 있다.○ 두 번째인 성평등유니트(Gender Equality Unit)는 2001년 설립된 후, 다른 부처와 협력하여 정부의 양성평등 정책을 준비하고 입법관련 활동을 수행한다.세 번째로 평등옴부즈맨(Office of the Ombudsman for Equality)은 1986년 설립된 후, 양성평등에 관한 법률 관리와 감독을 시행하고 있다.◇ 핀란드 여성의원 간 네트워킹 활발○ 핀란드 현지 의회 의원의 구성을 보면 여성이 41.5%로 매우 높다. 그 이유는 1907년에 이미 핀란드 여성에게 피선거권이 주어졌고, 19명의 여성의원이 탄생했다.○ 또한 핀란드 여성의원들은 정당과 상관없이 여성 관련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교류하고 있다. 모든 정당은 정당 내에 여성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있다.이 네트워크가 확대되어 1991년 핀란드 여성의원들의 모임인 ‘여성의원네트워크’가 조직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성의원 네트워크는 주도적으로 핀란드 양육법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핀란드에서도 임금격차 문제는 여전○ 현 정부가 성평등 분야에서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임금격차이다. 여성의 임금은 남성과 비교하여 83% 수준이다. 아직도 임금격차가 크다.이 수치는 핀란드 노동시장의 일반적인 남성과 여성이 정기적으로 급여를 받는 경우의 차이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임금격차는 성별에 따른 직업의 양분화, 불평등한 육아책임 부담 등으로 볼 수 있다.○ 임금격차는 여성의 삶 전반에 걸쳐 영향력이 지속됨에 따라 여성의 재정적 독립성을 감소시키고 연금 소득을 낮춘다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남녀평등 실현을 위한 3개년 실천계획 발표○ 핀란드 사회복지부에서 발간한 2016-2019 정부 남녀평등 실천계획 (Government Gender Equality Action Plan 2016-2019)의 핵심 주제는 △노동시장에서의 양성평등 강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원 △교육·스포츠 분야의 양성평등 촉진 △친밀한 관계를 지닌 파트너로부터의 여성 폭력 방지 △남성의 건강과 복지 향상 이다. 각 주제별 핵심 활동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노동시장의 양성평등 강화 : 동등 급여 프로그램(Equal Pay Program)을 실시하여 여성과 남성간의 평균임금 격차를 줄이고, 이민자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며, 특히 상장 기업과 국영 기업 이사회에서 양성평등 확대 노력•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원 : 육아수당 적용기간에 대한 유연적인 정책수립 가능성을 평가하고, 이혼 부모 지원서비스에서 아동양육권과 접근권에 대한 법률 개정 시 성인지 관점(Gender perspective)을 고려• 교육·스포츠 분야의 양성평등 촉진 : 유아 교육과 보육에 있어 평등을 고려한 교과과정을 도입하고, 교육자에게도 성인지 및 평등 의식이 내용을 포함하는 것을 장려하며 스포츠와 도서활동의 남녀평등 촉진과 중·고등 교육기관의 포괄적인 성평등 교육계획 수립• 친밀한 관계를 지닌 파트너로부터의 여성 폭력 방지 : 위기센터 네트워킹 강화 차원에서 24시간 핫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분명한 지침 사례와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스탄불 협약 이행 보장과 입법 개정안의 필요성 강조• 남성의 건강과 복지 향상 : 육아에 있어 동등한 부모로서 아빠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건강 부분에서 위험해 처한 남성들을 위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려정책 마련 예정◇ 이스탄불 협약을 기반으로 폭력 예방 문제 해결○ 유럽 평의회(Council of Europe)는 1990년대부터 폭력에 대항하여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일련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인권 보호를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여성 및 가정 폭력 방지를 위한 포괄적인 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2008년 12월, 각료위원회는 이스탄불 협약(Istanbul Convention Action against violence against women and domestic violence) 비준을 위하여 전문가그룹을 결성하고, 2010년 12월 협약 초안을 확정했다.○ 이스탄불 협약은 2011년 4월 유럽평의회위원회에서 채택되었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1년 5월 제121차 각료회의를 거쳐 2014년 발효되었으며 2018년 1월 현재 46개국과 유럽연합(EU)이 협약에 대한 서명을 완료했다.○ 핀란드도 이스탄불 협약(Istanbul Convention, Action against violence against women and domestic violence)의 참여국으로서 2018-2021년 이스탄불 협약 실행계획을 수립했다.이스탄불 협약은 폭력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피해자 보호에 대한 의무를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헬싱키 성폭력 지원센터(Sexual Assault Support Center)에서는 성범죄 피해자를 돕고 있으며 투르쿠(Turku)나 탐페레(Tampere)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탄탄한 보육서비스과 기초교육 정책 보유○ 핀란드는 여성의 71.0%, 남성의 69.5%가 고학력자(upper secondary level education)이다. 하지만 2018년 4월 기준 여성 고용률은 70.0%이며, 남성은 70.1%이다. 즉 여성의 학력이 남성보다 높지만 고용률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높은 수준의 복지 서비스와 진료를 제공하며, 국가 차원에서 제공하는 보육과 기초 교육이 잘 수립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2014년 핀란드 통계청(Statisfics Finland)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핀란드 인구 550만 명 가운데 100만 명 이상이 어린이와 아동이다. 가구 수로는 50만 가구가 현재 어린이를 양육하는 가정이며, 이 중 20%는 한부모 가정으로 조사되었다.◇ 핀란드 남성 육아휴직 이용률은 32%▲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수당 시스템[출처=브레인파크]○ 핀란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육아와 관련한 휴직제도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으로 나뉘며 출산휴가는 총 4개월이다. 임신부는 출산일이 되기 5~8주 전부터 이를 미리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 출산일 5주 전에 휴가를 낸다.○ 남편도 아내의 출산휴가 기간 동안 최장 18일간 휴가를 낼 수 있으며, 급여도 100% 지급된다. 이것은‘부성 출산휴가’라고 부르는데, 핀란드 남성 10명 중 8명이 부성 출산휴가를 사용하고 있다.출산휴가 기간이 끝나면 부모 중 한 사람이 직후 6개월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으며, 부모가 원하면 이 기간을 각각 나눠 사용할 수도 있다. 아빠가 3개월, 엄마가 3개월씩 나누어 사용 가능하다.○ 육아휴직 기간 동안 임금은 60~70%를 지급받는데, 사업주가 정부와 나누어 부담한다. 급여의 전액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서, 상대적으로 임금이 적은 엄마가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가 많다.핀란드 전체 근로자 중 남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비율은 약 32% 정도로 다른 북유럽 국가들에 비해 다소 낮은 이유다. 2015년 기준 최소 월 600유로가 육아수당으로 지급되고 있다.○ 맞벌이 부부인 경우에 한해 아빠가 추가로 10주간 육아휴직을 낼 수 있지만, 이 역시 소득문제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35%에 그치고 있다. 핀란드는 남성의 육아휴직률이 30%대에서 정체되자 이를 끌어올리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핀란드의 경우는 육아휴직 남성할당제도는 없지만, 자녀가 2세가 될 때까지 9주(일요일 제외 54일)의 유급부성휴가를 부여한다.이 가운데 18일은 엄마의 출산휴가기간에 사용할 수 있고 나머지 36일은 그 이후에 사용할 수 있다. 이 혜택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된다.◇ 데이케어 서비스 제공을 통한 보육 지원○ 핀란드에서는 1973년에 처음 아동 관련 법령이 공포되었으며 1990년부터는 3세 이하의 모든 어린이는 지자체의 데이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이 법령은 핀란드 여성의원네트워크에서 추진하여 통과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보육서비스가 확대되면서 1996년부터는 만 6세 이하의 모든 미취학 아동은 데이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데이케어 서비스는 20년 동안 미취학아동이 누릴 수 있던 보편적인 권리였는데, 2016년 경제가 악화되면서 서비스 범위가 현재 줄어든 상태이다.기존에는 데이케어 서비스 이용시간 제약이 없었으나 현재는 부모 중 한 명이 직장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1일 4시간으로 이용시간이 제한된다. □ 질의응답◇ 성평등 플랜 제출 의무화 실시- 옴부즈맨이 민간부분에서 성평등에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기업은 법에 의해 성평등 플랜을 적용받고 있는데, 고용주가 법을 잘 따르지 않는 경우 고용인이 옴부즈맨에 신고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위반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옴부즈만을 통해서 제재를 가한다. 특별한 사례를 소개하자면 교육,체육부에서 기금을 받아서 운영되는 스포츠클럽의 경우, 법으로 요구하는 성평등 플랜을 가지고 따라야 기금을 받을 수 있다."-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10%로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낮다. 남성의 육아휴직 증진을 위한 특별한 방안은."스웨덴은 정책이 유연한 편이라 상대적으로 남성의 육아휴직 이용률이 높다. 남성의 육아휴직 이용률 증진을 위해 고용주와 고용인을 위한 의식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남성의 육아휴직 이용률이 낮은 이유는 임금 때문인가? 아니면 문화적인 영향인지."남성의 임금이 여성보다 높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임금의 문제는 아니다. 태도나 의식의 문제이다."◇ 다양한 구성원을 보유한 성평등협의회- 성평등협의회의 성격과 실제로 이 기관이 행정전달체계 안에 들어있는지 독자적인지."한국과 비교했을 때 복잡하다. 성평등협의회는 사회복지보건부 소속기관이지만, 구성원은 집권당과 야당을 포함한 정당원, 정당(여/야)의 대표자, NGO, 전문가 등 다양하다.사회복지부의 장관은 개입하지 않는 독립된 협의회이며, 이러한 독특한 구조를 가진 것이 우리만의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정부 산하기관이기 때문에 법제정이 용이하며, NGO의 목소리까지 담을 수 있어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될 수 있다."- 성평등협의회를 관리하는 직원은 공무원인가? 민간전문가인지."성평등협의회 관리 직원은 2명이고 모두 공무원이다. 협의회 자체는 영구적인 기관이지만 구성원은 4년 임기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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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폭력피해 여성과 가족의 사회적 통합 지원기관 모로코가족협회◇ 가족과 취약계층의 사회적통합을 위한 모로코가족보호협회○ 2006년 설립된 모로코 가족보호협회(Chefchaouen Branch)는 ▲가족의 안정, ▲건설적인 가족문화 전파, ▲어려운 상황에 처한 여성과 소녀들을 보호하고 인지적, 경제적 능력을 강화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 모로코가족보호협회는 가족, 여성 및 어린이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국내 및 국제 정부 및 비정부 기구와 협력해 아동 유기 수 감소에 기여하고 미혼모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18세 이하의 아동을 보호하고 국내법 및 국제 협약, 특히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양육을 보장한다.○ 협회는 법률, 교육, 사회, 의료, 문화 및 경제 분야에서 활동하며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에 대해 시청각 언론에 투고하고 거버넌스를 촉진하고자 아동 및 가족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든 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쟁한다.가족 중재 서비스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 법적 후속 조치에 접근하기 전에 논쟁을 조정한다.동행 서비스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의 징후로부터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해 피해 여성이 법원, 병원, 경찰서 및 왕실 헌병대 방문 시 동행한다.법적 지원센터에 방문 한 피해여성들에게 법적상담을 진행하며 법적으로 보장된 보호 조치에 따라 피해여성을 변호한다.인식개선 캠페인 진행폭력 현상의 규모와 심각성을 알리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아동을 포함한 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여성의 인권에 교육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한다.사회복지 서비스 연결가정폭력 피해자 사례관리를 통해 적합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교육적 지원문맹 퇴치 교육 및 문화교육을 제공한다.의료지원안과를 중심으로 한 질병치료를 지원한다.특별활동 지원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특별활동을 지원한다.세미나 개최여성과 아동의 권익향상을 위한 정기적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역사회 근접 서비스의 모델이자 폭력과 차별에 맞서는 공간 Enjad Center for Family Counseling○ Enjad Center for Family Counseling는 폭력의 심각성을 줄이고 성별에 기반한 모든 형태의 차별을 퇴치하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2007년 가족부와 협력하여 설립했다.○ 가족과 개인의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지도와 상담을 통해 조정하고 협회와 계약을 맺은 변호사를 통해 여성문제에 대한 법률지원, 여성, 아동 및 청소년의 심리적 지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쉼터를 제공한다.○ Enjad Center는 폭력피해 여성, 취약계층 ,아동들이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센터에는 전문적인 상담을 할수 있는 공간과 피해자와 동반한 아이들이 대기할 수 있는 놀이방 및 위생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Enjad Center는 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심리치료와 함께 향후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뿐 아니라 법률적인 지원, 인권 및 문맹 교육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가족 상담을 위한 EnJad 센터 파트너> 모로코 가족부폭력피해해자 여성 및 아동 수용소 (헌병대 소속)쉐프샤우엔 보건부 지역 대표단 기타탕헤르 사회 개발청교육부 초등교육체육부·쉐프샤우엔 국가 협력 대표단 ·수공예 Chefchaouen 대표단○ Enjad Center는 중고등학교의 청취, 상담 및 교육 중재 센터역할도 한다.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들의 심리적, 정서적 욕구를 파악해 그들이 직면한 장애를 극복하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교육기관과 협력해 성 인식의 날과 문화활동을 조직하여 가정과 학교 간의 가교역할을 하고 학생들의 일탈과 이상행동 예방 및 문제행동 대응을 위해 노력한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는데 아동의 권리, 환경오염, 올바른 식습관, 흡연과 마약의 위험성 등 도덕적 가치관 교육과 시민의식에 대해서 교육한다.연도활동내용2006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전망과 도전에 대해 가족 교육2008모로코 가정부 가정부의 지위2009폭력 피해자인 여성과 기술자의 법적 보호를 위해2010여성에 대한 폭력과 싸우는 지역 세포의 역할2011다양한 형태의 괴롭힘 현상2013성별 차별: 국제 메커니즘, 헌법 및 법률 읽기2014여성에 대한 폭력 퇴치: 인도주의적 필요성, 종교적 권고 및 입법 우선순위2015공동체의 새로운 법률에 비추어 지방 거버넌스의 그늘에 있는 거울의 위치2017법문과 법리 사이의 혈통 증명2018부모 교육은 아버지와 자녀의 성공을 위한 기둥2019이론의 열망과 적용의 도전 사이의 부모 교육2020"나는 나의 권리를 알 권리가 있다" 슬로건으로 여성폭력과 관련된 법률2021여성에 대한 폭력과 관련된 사법 절차에서 전자 매체 사용20222022 «디지털 공간에서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의 징후»2023Empowering Women: 새로운 발전 모델의 활성화를 보장하는 사회 구축◇ 폭력피해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 센터○ Dar Al Rahma는 모로코 가족보호 협회의 건물로 모로코 가족부와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건축된 피해 여성 쉼터이다. 아동의 유기를 줄이고 취약계층 및 미혼모의 사회 참여를 촉진시키고 폭력의 피해자인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법적 보호와 심리적 지원, 인지적, 경제적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설립되었다.○ Dar Al Rahma는 유엔의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정부 및 NGO기관과 협력해 폭력 피해자인 여성과 소녀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여성 및 소녀에 대한 폭력 퇴치를 위해 공공정책 활성화에 참여한다.◇ 사회적 문제에 구체적이고 심도있는 지원○ 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여성을 보호하는데 기반을 두고 있다. 여성 쉼터와 자녀의 적절한 영양관리와 기초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여성쉼터에 처음 오게 되면 건강 추적 및 종합 검사를 시행하며, 임신한 경우 산부인과에서 상태를 진단하고 산전 및 일부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서비스지원 내용의료서비스-아동 예방접종 지원-신생아 건강 모니터링-출산지원-출산 후 필요에 따른 의료조치법률서비스-주민등록증 발급, 출생신고-이혼시 위자료 청구-입양, 후원 절차-결혼 및 친자관계 확인 서류가족중재서비스-남편과의 갈등 조정-가족 통합 및 분리직업재활서비스-직업교육(봉제, 세라믹, 공예, 요리, 베이커리)-워크샵어린이 여가서비스-기초교육지원-스포츠활동 지원(축구)-방학 중 특별활동(레크레이션, 현장견학)-수학여행 및 생일파티 지원○ 미혼모를 포함한 기혼 여성에 대한 법적, 행정적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하며 생물학적 가족을 찾길 원하는 경우 중재자 역할을 하고 가족 간의 갈등 해결, 어머니의 역할 확립, 책임감 회복 등을 지원한다.□ 연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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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연수내용□ 학교 소개◇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편입을 준비하는 직업 및 기술교육기관○ 샌프란시스코 칼리지(샌City of College of San Francisco)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116개의 커뮤니티 대학 중 하나로 1935년 설립했다. 시립대학에서는 건설, 경영, 회계, 교육학, 패션, 마케팅,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을 가르치고 있다.○ 학교는 250개 이상의 학위와 수료증, 온라인과 과정·경력 개발 수업을 제공한다. 이 학교는 크게 4가지 사명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4개의 미션은 △학사기관으로 편입 △예술·과학 준학사 학위 △직장에서 성공하는데 필요한 자격증과 경력 기술 △제2외국어로 영어학습과 연구를 포함한 기본기술 프로그램이다.◇ 커뮤니티 대학에서 운영하는 7개 평생교육센터○ 이 대학은 정규 준학사 과정 이외에도 연수단이 방문한 차이나타운 노스비치센터를 비롯해 다운타운 센터, 에반스 센터, 존 아담스 센터, 미션 센터, 오션 캠퍼스센터, 시티온라인센터까지 모두 7곳에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5에 방문한 1팀 연수단은 커뮤니티대학의 시스템을 중심으로 교육을 받았고(이에 대해 필요한 정보는 1팀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 항목에 자세히 기술했다), 4팀은 평생교육센터에 대한 연수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브리핑은 7개 센터 중 차이나타운센터를 맡고 있는 킷다이(Kit dai)센터장이 맡아 주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미래 설계에 따른 4가지 선택지○ 그는 일반적인 미국의 고등교육제도에 대한 설명부터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다고 가정하면 만약에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면 4가지 선택지가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2년제 지역 단과대학 진학 △지역사회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진학 △UC 계열 대학 진학 △사립대학 진학이 그것이다. 졸업생이 무엇을 하고자 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다를 수 있다.○ 그는 4가지 유형의 대학교에 더 자세히 설명했다. Univercity of California(UC)는 미국의 3개 공립 고등학교 시스템 중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을 총괄하는 시스템이다.캘리포니아의 주립대학은 UC 계열과 달리 공립 고등교육 시스템 중 유일하게 박사과정이 있다. 3개는 다 4년제지만 커뮤니티 칼리지는 2년제이기 때문에 차이점이 있다.입학 후 처음 2년은 일반교육을 수강한 뒤, 한 분야를 특정해서 3,4학년을 다닐 수가 있다. 아주 일상적인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경우에 그렇다는 말이다.□ 프로그램 소개◇ 시민 대상 기초교육에서 비즈니스 까지 무료교육 제공○ 이 학교는 개인의 목적과 경력에 따른 성인교육과 전문교육,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성인 기초교육부터 비즈니스 프로그램까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무료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4년제 대학과 편입 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준학사 또는 기타 과정을 마친 후 학점을 편입하고 교육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다. 편입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공학, 인문학,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기술교육으로는 자동차 기술, 요리 예술, 유아 교육, 정보 기술과 같은 분야의 초급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많은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교육방법은 강의실 교육과 실습 교육을 결합하고 인턴십 또는 학생들이 실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지역사회 및 전문대학 인증위원회 재인증○ 이 학교는 캠퍼스 내에 재정 지원사무소, 장학금 사무실 등 교육비 지원을 하는 사무실도 두고 있다. 특히 재정 지원 고문을 통해 학생들이 지원 절차를 편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학교는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커뮤니티 주니어 칼리지 인증위원회’의 인증을 받았다. 그러다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지역사회 전문대학 인증위원회(Accreditating Commission for Community and Junior Colleges, 이하 ACCJC)’에서 학교의 거버넌스와 리더십이 부족하고 재정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2012년~2017년 인증과 관련한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다고 한다.○ 인증은 특정 품질과 효율성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프로세스로 대학이 연방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이 인증이 필요하고 대학의 명성을 유지하는데도 굉장히 중요하다.○ CCSF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인증을 받기 위해 지배(Governance) 구조를 다시 수립하고 학생지원서비스 개선을 비록한 평가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다양한 학업 개혁을 한 끝에, 2017년 ACCJC의 재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 학교는 수업비는 △캘리포니아주 거주자, △샌프란시스코 거주자, △캘리포니아 미거주자 △외국인 학생 등 4가지 그룹으로 나눠서 다르게 받고 있다.○ 먼저 캘리포이나 거주자들은 1년 이상 살았다는 증거 문서를 제출해야 되고 거주할 공간이 있어야 한다. 이들은 매학기당 46달러라는 아주 적은 수업료만 내면 된다.샌프란시스코 거주자는 프리시티(Free City)라고 한다. CCSF와 샌프란시스코시가 거주자에 한해서는 수업비를 전면 무료로 하는 파트너쉽을 맺고 있어 수업료가 없다.○ 캘리포니아 미거주자와 외국인 학생은 학비가 조금 세다. 올해 여름부터 290달러에서 358달러로 인상했고 추가로 입학료가 46달러 부과된다.◇ 학점인정 과정과 미인정 과정의 구분된 평생교육○ 평생학습센터 수업은 학점 인정 과정과 학점 미인정 과정으로 나눈다. 대표적으로 ESL 프로그램이 미인정 과목이다. 레벨1~9까지 테스트를 통해 수준에 맞는 반을 편성해서 영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차원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점 미인정 과정은 이밖에도 △직업 관련 ESL △컴퓨터 기술 △시민권 획득 △대학 진학 준비 등이 있다. △보육학 △단기 직업훈련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과 태극권 수업도 미인정 과정이다.• 미국 시민권을 준비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개설된 ESL 시민권 과정은 면접, 읽기와 쓰기 시험, 미국 역사, 헌법 등 100개로 구성된 질문에 답변해야 한다.○ 학점 인정과정은 △아카데믹 독해와 쓰기 △아카데믹 대화와 의사소통 기술 △문법과 교정으로 나누고 있다. 생물학, 유아개발학, 패션, 수학, 아시아계 미국인학 같은 것도 4년제 진학을 위한 학점 취득이 가능한 과정이다.○ 2023년 6월에 CCSF 경영진은 학점 성취 증명서 개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2024년부터 광둥어를 학교 정식 과정으로 채택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무료 교육으로 연방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만큼 2023년까지 관련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지원서비스◇ 장학금 제도와 학습도구 대여 시스템○ 이 학교 교육지원팀에서는 신학생 등록, 성적 관리, 재정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상담서비스도 교육지원팀 담당이다. 교육지원팀은 취업과 성적 관련 상담, 장애 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을 주로 제공하고 있다.또한 재정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학습 도구 무료로 대여○ 언어 학습용 컴퓨터실 관리, 도서, 스터디룸, 노트북 및 인터넷 대여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펜데믹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에는 컴퓨터가 없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관련 학습 도구들을 무료로 대여해 주었다고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라는 것은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조직과 파트너쉽을 맺고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들도 지원하고 있다.◇ 재학생과 만나 대학 상담을 하는 학생대사 프로그램○ 센터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 중‘학생대사 프로그램(Student Ambassadors Program)’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재학생들이 CCSF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투어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투어 담당자들이 10명 미만의 예비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를 약 1시간 동안 둘러보며 학교 역사, 건물 위치, 300개 이상의 자격증 정보, 학생 지원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준다. 이 대학에 입학하고 싶은 학생이 사전에 이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안내를 받는다고 한다.○ 방문 상담은 먼저 간단한 질문지 작성으로 시작하는데, 질문지 작성에는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린다. 또한 교육 계획서, 졸업 청원서 또는 기타 학술 상담도 알 수 있는데, 이런 상담은 보통 30분에서 60분이 소요된다.○ 상담서비스는 △학업 상담, △취업 상담, △장애인 프로그램 관련 상담, △학자금 및 장학금 관련 상담, △다문화 관련 상담, △편입 관련 상담, △군대 관련 상담, △학교 생활 관련 상담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질의응답- 팬데믹 시기의 어려움은 없었는지."있었다. 팬데믹이 시작되고 나서 우리는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을 들어본 경험이 없어서, 학생들이 불편하다며 굉장히 거부했다."- 지금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지."현재는 대면 수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급적 학교에 나와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오전에는 일하고 저녁에 수업 듣기를 원하는 시민들이 있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교육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대면 수업으로 교육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입구에 소수 인종 사진이 많던데."큰 의미는 없고 현재 다양한 인종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하는 중이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만큼 중국계 학생들이 많다. 그들의 신념을 존중해주고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 강좌도 관련 교재를 구매해야 하는지."우리가 직접 인터넷이나 인쇄물을 공유해주면 저작권법을 위반할 수도 있어서 교재는 개인별로 구매하고 있다. 다만 저소득층이나 장애인들은 무료로 교재를 빌려주거나 구매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약 장애 학생이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면 지원을 계속 제공할 필요가 있는지."1973년 재활법 제504호와 1990년 미국 장애인법 제2호는 장애 학생들이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장애가 있는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해서 장애 학생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동등한 기회를 부여받기 위해 우리는 장애 학생들에게 시험 시간을 더 길게 주고, 특수 기능이 있는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CATAV에 명시된 다른 지원이나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집에서 시험을 보거나 시험 시간 조정이 가능한지."학교에 나와서 다같이 정해진 시간에 시험을 보는 것이 원칙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시험 감독 하에 집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시험 시간도 마찬가지로 최대 1.5배 시간을 더 줄 수 있고 통역이 필요한 경우 시험 시간을 최대 2배 이상 제공이 된다."- 장애 학생이 문제를 일으키면 어떻게 처벌하는지."장애 학생들도 모든 CCSF 학생들과 동일한 학생 행동 강령을 준수해야 한다. 규율 문제와 관련된 문제들은 학생처장이 맡아서 처리한다."□ 참가자 시사점◇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기본 언어 충실히 배우는 것에 초점○ 우리 다문화 정책도 이렇게 기본 언어를 우선 충실히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그 이후에 직업교육이나 다른 과목에 대한 배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ㅇㅇ고 ㅇㅇㅇ : 지역주민에게 도서관 개방하는 것 중요○ 평생교육원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관을 개방하는 것에 대해 매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우리 학교들도 다양한 시설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방하고 있지만 아직 폐쇄적인 경우도 많다.어떻게 하면 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평생교육을 할 것인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자유롭고 개방적인 태도 인상적○ 교육기관 어디를 가더라도 관리자들이 권위적 태도를 보이기보다는 자유롭게 개방적인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내용을 설명하고 우리를 대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ㅇㅇ고 ㅇㅇㅇ : 다문화 학생의 비율 증가에 대비한 언어‧기술교육 준비○ 방송고에도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학생들을 위해 언어교육과 직업교육을 병행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유의미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ㅇㅇ중 ㅇㅇㅇ : 목적과 경력에 적합한 교육 기회를 제공○ 과학 중심, 미술 중심 고등학교와 같이 방송중고 교육과정에도 자율성을 부여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평생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협업을 활성화해서 전체 시민들에게 개인의 목적과 경력에 적합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ㅇㅇ중 ㅇㅇㅇ : 경제자립·자원봉사·예술향유를 위한 제2의 교육 기회○ 우리도 △경력단절여성, △은퇴(예정)자,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중·장년층에 초점을 두고 경제적 자립과 사회공헌 확대, 또는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제2의 학습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ESL 교육 활성화○ 차이나타운 내 있는 특성상 중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에 대한 ESL 교육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초도 안되는 단계부터 고급 단계까지 수준별 과정 편성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았다. 특히 차이나타운 근처에 학교가 있어 화교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ㅇㅇ중 ㅇㅇㅇ :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해서 프로그램을 구성하거나 이민자를 대상으로 언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적인 교육프로그램은 우리나라 학교나 교육기관에서도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ㅇㅇ중 ㅇㅇㅇ : 다른 학습자들과 협력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 제공○ 샌프란시스코대학 평생교육원은 학습자들을 지원하고 사회적인 연결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면서 다른 학습자들과 협력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었다.◇ ㅇㅇ고 ㅇㅇㅇ : 상담, 학습 도우미, 편의 시설 등 다양한 지원 제공○ 샌프란시스코칼리지는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에게 개인에게 맞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진로상담 지원, 학습 도우미 배치,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평생교육원은 “교육은 평생 계속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나이 많은 시민들의 교육적 요구를 잘 들어 주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ㅇㅇ중 ㅇㅇㅇ : 이민자들의 사회적 적응과 성장에 도움○ 4팀 연수단은 영어교육(ESL) 수업을 참관할 기회를 가졌다. 아주 기초적인 영어 공부를 하는 다국가 다민족 성인 학생들을 보면서 이민자들의 사회적 적응과 성장을 돕는 미국의 인종통합 정책의 단면을 실감할 수 있었다.◇ ㅇㅇ고 ㅇㅇㅇ : 평생교육을 벤치마킹하여 변화에 대처○ 방송고 지원자가 감소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시의 평생교육을 벤치마킹해서 이런 학생 수 감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방안을 찾아야 한다. 방송중고가 지역사회의 이슈와 긴밀히 협력해서 평생교육센터 역할을 감당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ㅇㅇ고 ㅇㅇㅇ :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할 프로그램 발굴○ 평생학습원은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운영 시스템, 그리고 콘텐츠의 풍부함을 바탕으로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고 있었다.학습자들에게 유연하고 접근성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었다. 지역의 요구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우리도 배워야 한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이민자를 위한 언어·직업교육 통합체계 구축○ 미국 인구는 계속 유지되는 밑바탕에는 이민정책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민자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이민자들이 잘 정착해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언어교육과 직업교육 체계를 잘 갖춰야 한다.◇ ㅇㅇ고 ㅇㅇㅇ : 학업과 직업을 병행하는 학생 모집○ 방송고는 단순히 고등학교 학력 인정 졸업장을 수여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중 상당수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다.따라서 이들의 진로와 진학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것을 학점으로 인정하면 학업과 직업을 병행하는 학생을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ㅇㅇ중 ㅇㅇㅇ : 졸업까지 교육 기자재 대여제도 도입○ 가정에서 원격 학습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수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PC가 없는 학생들에게 졸업까지 교육 기자재를 대여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ㅇㅇ중 ㅇㅇㅇ : 개인 맞춤형 교육지도와 다문화 교육 확대○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원칙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지도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다문화 인구도 교육 경험과 다양한 문화적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ㅇㅇ고 ㅇㅇㅇ :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 지도에 노력○ 우리 지역대학에 주는 시사점이 많았다. 지역사회에서 대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설파하는 학장님의 교육철학이 가슴에 와닿았다. 방송고 교사들도 방송고 운영에 대해 지금보다도 더 많은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 지도에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ㅇㅇ중 ㅇㅇㅇ : 다문화 이해 교육에 필요한 학습자료 보급○ 다문화 이해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자료를 보급해서 학생들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ㅇㅇ고 ㅇㅇㅇ : KEDI 홈피에 진로 적성검사 및 직업학교 안내○ 교육개발원에서 전국의 방송고 홈페이지에 국가가 인정하는 진로 적성검사 사이트와 공식 직업훈련기관, 구직구인 홍보 기관의 웹사이트를 올려놓고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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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진행순서◇ 교장, 교감, 진로 지도 담당자 등 6명 참석○ 아침 9시, 연수단은 웨스트밸리직업센터에 도착했다. WVOC의 교장인 레퓨지오 리오스(Refugio Rios)씨가 △교감이자 학생 데이터 관리 시스템인 DACE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로사리오 갈반(Rosario Galvan) △교감이자 컨설팅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아나 루발카바(Ana Rubalcava) △영어교육 담당 실비아 헤레라(Silvia Herrera) △기술교육 담당 카리나 라브키나(Karina Ravkina)씨를 소개하며 연수단을 반갑게 맞이해주어 기분 좋게 방문일정을 시작했다.○ 교장인 리오스씨는 “어제 LA통합교육구에 방문했다고 하던데, 우리는 LA통합교육구 통합 학교에 있는 성인 직업교육학교”라고 설명했다.그는 먼저 연수단이 있는 메인 센터를 소개하며 LA 내에서 가장 큰 직업학교라고 자랑했다. 그는 방문 일정이 웨스트밸리직업센터 소개, 커리큘럼, 프로그램, 수업참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먼저 소개했다.○ 이 학교의 교감이자 행정 담당자인 갈반씨는 “나의 부인도 이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17년 동안 재직하다 은퇴했다”며, 본인이 교감으로 오랫동안 근무해 온 학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서로에게 좋은 연수가 되길 바란다”고 브리핑을 시작했다.□ 학교 소개◇ 실용적인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직업센터○ 연수단이 찾은 웨스트밸리직업센터(West Valley Occupational Center, 이하 WVOC) 는 산 페르난도 밸리(San Fernando Valley)에 있는 공립직업학교로, 실용적인 기술과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의료, 비즈니스, 기술, 요리, 건축 등의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직업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WVOC는 △학업 우수성,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실습, △참여와 협업, △운영 효율성을 강조하고, 장애 학생들을 위한 지원 서비스(DSS, Disability Support Services)도 제공하고 있다.○ WVOC의 교육프로그램은 기초교육(Academic), 영어교육(ESL), 직업기술교육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별교육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지원 서비스와 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현황◇ LA교육구 산하 직업학교 11개 중 가장 큰 규모○ LA통합교육구 내에는 11개 지역의 성인 직업학교가 있다. 이 중 하나인 WVOC는 1965년 설립된 학교로 학생은 모두 18세 이상의 성인이며 약 8,000명이다.• LA통합교육구 산하의 직업학교 11개 중 가장 큰 규모이며 학교 캠퍼스는 웨스트밸리직업센터, 레세다 고등학교, 반 누이스 고등학교에 있다.○ 전체 교직원 숫자는 143명으로, 교사 87명, 행정직원 5명이다. 학생은 히스패닉 61%, 백인 24%, 아시아계 8%, 아프리카계 미국인 5% 원주민 1%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 운영을 위한 자금은 캘리포니아주, 등록금, 파트너십과 보조금을 통해 조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따라 지원되는 연방정부의 자금은 학생 재정 지원, 인프라 개발, 인력 교육 등으로 활용한다.□ 수업형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적은 무상 교육시스템○ 학생들이 WVOC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무상이거나 낮은 등록금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교과과정은 교사들이 전문가와 회의를 통해 개설한다. WVOC에서 커리큘럼을 만들어 LA통합교육구에서 인증을 받은 뒤, 실제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 고려하는 절차를 거친다.○ 온라인 수업과 출석 수업을 모두 제공하고 있어, 학생이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수업 형태를 선택할 수 있고, 혼합해서 과정을 이수할 수도 있다.또 정규 수업 시간 중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선생님과 직접 소통을 하는 등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 방식을 추구한다.• 대면 수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은 학교에 와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스쿨로지’라고 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서, 교재를 다운로드받고 공부 자료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사들은 ‘스쿨로지’를 학생의 진도율을 확인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수료 과정 이수율 70%○ 현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하이브리드 과정을 도입한 이후, 학생들의 고등학교 졸업 수료 과정 이수율이 70% 정도로 약 10%가량 상승했다고 한다.○ 또,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있는 학생들은 단기 코스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아침에 일하고 수업을 듣고, 다시 일하러 가는 자율적인 일정 관리가 가능하다.□ 기초교육◇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직업학교 시스템○ 이어 교감이자 학생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아나 루발카바씨가 기초교육과 고등학교 졸업 과정에 대해 브리핑을 시작했다. 기초교육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는 고등졸업과정, △검정고시 형태의 시험을 통해 졸업장과 동등한 효력을 가지는 고등인증과정이 그것이다.○ 모국에서 이미 고교 졸업을 했지만, 미국에서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 이민자들은 다른 형태의 고등인증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시험을 통해 이민자들이 직업 전선에서 유리한 위치에서 취업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직업학교 학생 대부분은 인생의 두 번째 도약이 필요해 학교를 찾아온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직업학교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초교육의 특징 중 하나는 재미다.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들어야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서, 학생들은 재미를 느껴야 수업에 참여한다”고 강조하며 말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영어교육◇ 영주권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실비아 헤레라씨는 영어교육과 학생, 교사 지원을 도맡아 하고 있다. 그는 WVOC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듣는 교육프로그램인 ESL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현재 4,000명의 학생이 등록하고 있고, 학생의 수준에 따라 1~6단계로 나뉜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WVOC에는 히스패닉계 이민자 학생들이 많아서, 영어교육프로그램인 ESL 과정으로 영어학습을 선행하고, 이후에 미국에서 인정받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하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 수료 과정을 이수하는 경우가 많다.○ 영주권 취득을 위한 인터뷰 준비프로그램, 말하기·듣기·쓰기 집중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학습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주로 미국 정부, 미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수업으로, 미국 이민국(United State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 USCIS)의 귀화 시험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업기술교육◇ 60개 이상의 직업교육프로그램 제공○ 이어 직업기술교육 담당인 카리나 라브키나씨가 브리핑을 이어갔다. 직업기술교육은 의료, 비즈니스, 기술, 요리, 건축과 다른 여러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의료 지원, 약국 기술자, 컴퓨터 네트워킹, 회계, 요리 예술, 용접과 건설 기술 프로그램이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표 1] 웨스트밸리직업센터에서 제공하는 전공 분야구분세부 분야사무직회계 사무원컴퓨터 운영관리자의료 사무원부동산세금 준비예술그래픽 디자인미용학미용사(Cosmetology)피부관리사(Esthetician)매니큐어 관리(Manicuring )이발사(Barber Crossover)건설건설HVAC(Heating, Ventilating, and Air Conditioning)전기기사(Electrician)아동아동 발달조기 유아 교육헬스케어간호학약학물리 치료학스포츠 테라피○ 미용학(COSMETOLOGY)은 캘리포니아주의 미용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실습 교육과 실무경험을 제공한다.○ 기초 화학, 건강 및 안전, 유해 물질, 전기, 세균학, 감염 통제법, 위생학, 해부학과 생리학 등 미용학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이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이고, 과정 수료를 위해서는 1,000시간 이상의 수업을 통해 75학점을 취득하면 된다.○ 이처럼 WVOC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기술 향상과 실습을 위해 실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센터의 최신 시설과 장비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도구와 기술을 활용해 작업할 수 있다고 한다.◇ 인턴십 프로그램과 취업 박람회 운영○ 주로 △급여를 받고 일을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무급이지만 경력을 쌓기 위해 수업 시간을 근무로 대체하는 엑스턴십(externship)을 운영 중이다. 엑스턴십은 잠재 고용주와 인적 네트워킹이 가능하여 향후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직업교육을 듣고자 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떤 프로그램을 들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등록 전 1:1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는 또한 취업 박람회나 기타 네트워킹 행사를 주최하여 학생들을 고용주와 지역사회 단체와 연결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사는 학생들에게 잠재적인 고용주를 만나고, 일자리에 대해 배우며 구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특별교육○ 이어 노마 딕슨 씨가 WVOC의 특별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먼저 장애인 지원 서비스(DSS, Disability Support Services)는 수화가 필요하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등록부터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장애 학생이 자신의 장점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목표를 개발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훈련된 전문 상담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컴퓨터 소프트웨어, 점자 판독기, 보청기 등 다양한 장비 또한 보유하고 있다.▲ WVOC의 장애인 학생 지원 서비스[출처=브레인파크]○ ELS과정을 듣는 학생의 학부모들을 위한 진로교육 서비스도 존재한다. 이 서비스는 학교의 전반적인 행정 시스템이나 아이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세부적인 사항을 교육하는 것이다.○ 대면 수업을 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퇴한 경우, 온라인 과정을 수강을 이어나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부족한 부분은 온라인 수업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여 추가 공부를 할 수 있다.□ 질의응답- 학생 중 이민자들이 많아 ESL 과정에 특화되어 있다고 했는데 학생들의 인종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스페인어를 쓰는 히스패닉이 61%고 그다음에 백인이 24%, 아시아 계통 8% 그다음에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5%, 필리핀인, 에스키모, 인디언이 각각 1%씩 차지한다.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한 학교라고 할 수 있다."- 이민자 학생은 본국에서 취득한 고등학교 졸업장이 인정되지 않아서 미국에서 다시 졸업장을 취득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 미국에서 취업하기 위한 졸업장 인증 기준은."미국에서 고용에 허용되는 고등학교 졸업장 기준은 고용주, 산업과 특정 직업의 요구사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졸업장의 기준으로는 △필수 교과 과정 이수 △최소 요구점수 이상의 학점 등이 있지만 대부분의 고용주는 채용 결정을 내릴 때 관련 업무 경험, 기술과 개인적 자질과 같은 교육 자격 이상의 요소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용 요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고용주와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 등록은 만 18세부터 가능하다고 했는데 최대 연령에 제한은."18세 이상은 누구나 수업에 등록할 수 있고 그 외의 연령 제한은 없다. 학생의 의지만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장 취득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하는 과정이나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시험은."고등학교 졸업장 취득 과정에도 일반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필수 과목들이 있다. 이러한 과목으로는 사회학, 역사, 영어, 수학, 지리학 등이 있고 이 외의 선택과목은 학생의 흥미와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다만 검정고시 과정에는 시험 과목인 읽기, 쓰기, 수학, 과학. 사회학, 5개 과목만 통과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선택과목 없이 필수 과목만 공부하면 된다."- 한 번에 2개 이상의 과정에 동시에 등록하는 것도 가능한지."가능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학생은 아카데믹 과정과 기술 과정을 동시에 수강하기도 한다. 하지만 학생 대부분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어 두 개 이상의 과정을 이수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그래서 여러 개의 과정을 등록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벽에 포스터들이 많이 볼 수 있는데 학교에서 만든 것인지."진열된 포스터는 그래픽 디자인 직업교육을 수강하는 학생의 결과물이다. 그래픽 수업을 통해 학생의 작업 능력을 높이고 레퍼런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런 과정은 취업을 준비할 때, 자신의 경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등록 학생을 늘리기 위한 직업센터의 홍보방식은."인터넷에 업로드되는 웹 매거진을 만들어서 홍보하고 있다. 우리 학교 과정에 참여해 좋은 일자리를 가진 학생의 성공사례를 주제로 사용한다. 웹 매거진을 통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자들에게 교육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다."□ 참가자 시사점◇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장애 학생을 위한 지원 교육○ 장애 학생이 자신의 장점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목표를 개발하여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훈련된 전문 상담사를 지원하는 점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장비를 제공해 장애 학생을 세세하게 지원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교사들의 역할 증대 필요성○ 학교가 사회복지사, 취업 상담가 역할까지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에서 한꺼번에 진로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물론 교사의 업무 강도는 세지겠지만 한국의 교사들도 점차 업무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손쉬운 접근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방안○ 웨스트밸리직업센터는 스콜로지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국도 줌을 통한 원격수업을 진행하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많이 활용하지는 않고 있는데, 쉬운 플랫폼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중도탈락자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미국은 고등학교가 의무교육이나 30% 정도가 중도에 탈락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이 학교가 존재하는데, 우리나라도 중도탈락자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이민자에 대한 다양성 교육 연구○ 이민자에 대한 다양성 교육과 직업교육을 통해 회사와 연결해주는 프로그램 제공이 좋았다. 이민자의 성공 스토리를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있는데, 우리도 다문화 중심 교육을 통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제2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직업교육 기획○ 직업교육을 강화해서 학생들이 진로를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일-학습을 병행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제2의 직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직업 선택의 제도화가 있다면 좋겠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한국·미국의 인구 배경으로 인한 차이점○ 우리나라의 직업센터에서는 주로 실업자, 구직자들을 위한 훈련과정을 교육한다. 하지만 미국은 기본 인구 구성이 다문화에 있으므로, 유입되는 다양한 출신배경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체계적인 학력 취득, 진로, 직업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이라 차이가 있다고 느꼈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기업의 요구에 따른 취업 지원프로그램 제공○ 웨스트밸리 직업센터는 채용에 필요한 현지 고용주들의 요청사항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조정하기도 하며, 고용주들은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도 기업과 학생을 연결하는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더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방식 유사성○ 이곳의 수업 형식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여가 동시 선택도 가능하므로, 주중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일요일에 오프라인으로 출석하는 방송통신고 수업 방법과 형식적인 부분에서는 유사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비 지원 차원의 학업 참여 현황 개선○ 학생들은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국비와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이 학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학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특별 시간을 활용한 기술 개발 교육○ 직업센터의 학생들을 보니, 열정적인 수업 참여를 볼 수 있었다. 국내 학교에서도 창체, 동아리 활동이나 특정 기간(방학 중) 동안 특별프로그램을 개설해, 희망하는 학생이 특별한 기술(스마트폰 활용, 유튜브 활용)을 익힐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입학 홍보○ 국내의 다문화 가정, 탈북민처럼 학력 인정이 필요한 다양한 사람들이 방송중고에 입학하도록 해야 한다. 좀 더 나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방송중고에서 학업을 듣고, 졸업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도할 필요가 있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인턴십 참여 차별화 방안○ 한국에서 기업과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할 때의 문제점은 기간과 급여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해 직업교육 기간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전 학생의 고등학교 졸업을 목표로 급여에 따른 인턴십을 진행하여 차별화하는 방안 적용이 필요해 보인다.◇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한국의 평생교육 개선 필요○ 우리나라는 평생학습 문화의 진흥과 확대를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10년이 채 되지 않은 교육부 산하의 신생기관으로 시·도 평생교육진흥원과는 행정적으로 분리되어 혼란이 있으므로 개선해야 할 것 같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우리나라 전문계 고교 실정과의 유사성○ 간호조무사, 미용사, 전기기술자, 세무 및 회계 보조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전문계 고교의 실정도 어느 정도 비슷하게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분야에 진출하는 학생들에게는 꽤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 싶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중·장년층 교육 계획○ 국내의 고령화 사회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년층이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특성화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 △직업전문학교 △평생교육센터의 시설을 활용하여 장년층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방송중고에서의 직업교육 콘텐츠 개설○ 우리나라 방송중고는 직업교육이 아닌 상급학교 진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직업교육과 관련해서는 한국 교육개발원에서 다양한 원격수업 콘텐츠를 제작하여,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국내 폴리택대학 커리큘럼과의 비교○ 국내의 폴리택 대학의 훈련과정인 △전문기술과정, △하이테크과정, △일반계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기능장과정, △신중년 특화과정, △여성재취업화 과정, △신중년특화 단기 과정 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학부모 대상의 온라인교육 도입○ 이곳은 학부모 대상의 온라인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학부모 대상 교육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서 학부모들의 참여를 권장할 필요가 있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직업 선택을 위한 특성화고 역할 필요○ 방송고 학생의 나이대가 낮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특성화고 교육과정의 일부분을 포함하면, 방송고 졸업 후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해질 것 같다. 단순히 졸업장 획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직업 선택을 위한 특성화고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사회적 시선 개선○ 우리나라는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 더 좋은 직장과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분위기다. 그래서 제대로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성인이 되고 다시 학교나 직업센터로 들어와 교육을 받는다. 이런 성인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사회적 시선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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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직업센터 소개◇ 성인기본교육, 학위취득과정, 직업기술교육 제공○ 아브람 프라이드만직업센터(Abram Friedman Occupational Center, AFOC)는 1949년 LA통합교육구 산하 전문기술 교육에 특화된 성인 직업학교이다. 1949년 LA통합교육구(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AUSD)이 성인직업훈련센터로 설립했다.○ Amalgamated Clothing Workers of America 노조를 설립한 저명한 노동 지도자인 아브람 프라이드만(Abram Friedman)의 이름을 학교 이름으로 삼았다. 직업학교에서는 크게성인기본교육,학위취득과정,직업기술교육 등3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직업기술교육으로는 간호, 자동차 기술, 용접, 요리 및 컴퓨터 기술 등의 교과를 운영하고 있다.○ LA통합교육구에서 운영하는 직업학교는 졸업과 취업 등 학생들의 목표를 성실하게 도와주기 위해 보다 높은 단계의 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졸업과 함께 직업 전선에서 자기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인력으로 양성하는 것이다.◇ 두 번 추락하지 않도록 안전망 역할을 하는 학교○ LA통합교육구가 관리하는 직업학교는 거점별로 여러 개가 있다. AFOC이외에도 벨몬트(Belmont CAS), 제퍼슨(Jefferson CAS), 미드시티(MidCity Adult Center)가 그것이다.• LA교육구는 현재 약6만 명 정도의 학생들한테 직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업학교 학생 대부분은 인생의 두 번째 도약이 필요해 학교를 찾아온다. 학생들은 일반 고등학교에 다닐 때 잘 적응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많다. 따라서 이 직업학교 시스템은 한 번 탈락한 학생들이 영원히 추락하지 않도록 안전망 역할을 하는 학교라고 보면 된다.• LA에 있는 직업학교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요구가 무엇인지, 수요를 파악하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직업센터는 지역별로 설치된 학교마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다르다.□ 방문 개요◇ 교장과 교감, 상담교사 등 10명 참석○ 6월13일 AFOC 연수는 9시 정각에 시작했다. 직업센터에서는 교장인 크리스틴 레미레즈(Christine Ramirez)씨와 상담센터 책임자 이멜다 마시아즈(Imelda Macias)등 모두 10명이 나와서 일행을 반갑게 환영해 주었다. 연수는 센터장 인사말, 직업센터 프리젠테이션, 졸업생 경험담, 질의응답, 수업참관 순으로 11시까지 진행됐다.○ 레미레즈 교장은 함께 배석한 직업학교 교직원에 대한 소개부터 했다. 함께 배석한 사람은 ESL(영여기초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율리오 멜라라(Julio Melara) 부교장 , Assistant Principal), CTE(직업기술교육)를 담당하는 라타샤 하우트론(LaTasha Hawthorne), 훌리에타 플로레스(Julieta Flores) 교감, 학사관리를 담당하는 이멜다 멕시아스(Imelda Macias) 교감 등 모두 10명이었다.◇ 무상으로 교육을 받는 공교육시스템○ 상담센터 책임자인 마시아즈 교감은 일행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우리 학교가 갖는 가장 그 축복은 이 학교 다니는학생들은 무상으로 교육을 받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LA통합교육구에서 운영하는 직업학교는 모두 무상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학교는 이미 학기가 끝나 조용하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을 환영하기 위해서 많은 스탭들이 나왔다”며 “지난 주 방문했던 연수단은 여기 아브람 직업센터가 아니라 웨스트밸리직업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는 “저는 오늘 여러분들이 한가지라도 한국에 돌아가서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배워갔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기본현황◇ AFOC 학생 수입, LA평균의 61.0%○ 이어 AFOC교장 크리스틴 레미레즈(Christing Remires)가 나섰다. 레미레즈는 “먼저 40분 정도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되, 발표 중간이라도 질문이 생각나는 경우 포스트잇에 적어서 제출해 놓으면 나중에 한꺼번에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며 친절하게 안내했다.[표 1] LA통합교육구에서 운영하는 직업학교의 기본현황 City ofLosAngelesAFOCBelmont AdultSchoolJefferson AdultSchoolMid-CityLearning Center인구3,849,30624,22865,921109,51128,433평균연령373235.630.132.6평균수입$71,358$43,593$70,436$47,126$44,607빈곤률16.60%22.50%17.90%25.40%34.50%고졸자 비율78.40%55.15%71.30%44.80%50.80%○ AFOC 학생들의 수입은 LA 평균인 7만1,358달러의 61.0%에 불과하고 따라서 빈곤율도 LA평균이 16.6%인데 AFOC학고는 22.5%로 5.9%나 높다. 학생 중 고졸자 비율도 LA평균 보다 23.3%나 낮은 수준이다.○ 이 직업학교에 등록된 프로그램의 비율은 영어교육인 ESL이 44.0%로 가장 많고 성인중등교육(ACCT) 31.0%, 직업기술교육 2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애를 가진 성인에 대한 교육도 1.0%였다.▲ AFOC 교육프로그램의 구성 비율[출처=브레인파크]◇ 히스패닉이 6604명(91.9%)로 압도적○ AFOC의 전체 학생은 7,182명인데 계속 늘어나는 중이라고 한다. 현재 학생의 인종별 학생 분포를 보면 히스패닉이 6604명(91.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이어 아프리카계 754명, 백인 217명, 아시아계 144명, 아메리카 원주민 24명 등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성별 분포는 남자 53.9%, 여자 46.1%로 남자 비율이 약간 높았다.▲ AFOC의 인종별 학생분포[출처=브레인파크]□ 성인기본교육◇ 성인의 문해력과 기본적인 수학 능력 향상 교육○ AFOC가 제공하는 성인기본교육은성인의 문해력과 기본적인 수학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10개 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기본 문해력, 수리력 및 디지털 기술 수업을 하고 있다. 기초부터 고급까지 단계별 수업을 통해 읽기, 쓰기, 수학 및 컴퓨터 기술을 주로 가르치고 있다.○ 가장 많은 학생이 수강하는 과목은 4개 레벨과 10개 강좌로 구성된 ESL 수업으로 전체 학생 중 44%를 차지하고 있다. 히스패틱 계열이 학생이 91.9%로 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ESL은 이 직업학교에서 운영하는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ESL 코스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재 중 일부는 그냥 ESL교육에만 필요한 게 아니고 직업교육이나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하는 데도 필요하다고 한다.▲ 성인기본교육프로그램(ABE, Adult Basic Education)의 목적[출처=브레인파크]◇ 미국 이민국 귀화 시험을 통과 목표○ 시민권 교육도 성인기본교육에서 다루는 중요한 분야이다. 많은 이민자들과 영어가 능통하지 못한 히스패틱계 시민들의 사회통합을 위해 시민권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미국 정부, 미국의 역사와 문화가 있으며,미국 이민국(United State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 USCIS)의 귀화 시험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을 한다.□ 학위취득 과정◇ 일기, 쓰기, 수학, 과학, 사회탐구 등 5개 과목 시험○ 이어 고교 검정고시 자격증을 담당하는 마를로 클락(Marlo Clark) 교감이 발표를 이어갔다. 그는 “직업학교 교과 중에는 고교 졸업 학점으로 인정되는 과정도 있다”며 이 학교에서 일반고등학교 졸업을 위한 학점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 학교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장 또는 동등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한 다음,일기,쓰기,수학,과학,사회탐구 등5개 과목의 검증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 검정고시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최저 점수만 넘기면 된다.◇ 170학점만 이수하면 졸업 가능○ 일반고등학교는 250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을 하지만 직업학교에서 고교 과정을 수학할 경우170학점만 이수하면 졸업이 가능하다.• 따라서 AFOC는 짧은 시간 안에 170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한국의 검정고시와 비슷한 시험을 통과하고 추가로 10과목만 수강하면 고등학교 졸업에 준하는 검증을 해 준다고 한다.○ 학교 학생들에게만 시험 자격을 주는 것은 아니다. 학생이 아니더라도 고교 과정을 마치고 싶은 시민들은 누구든지 응시할 수 있고, 필요한 지원을 학교에서 하고 있다.○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치르는 시험장은 50개가 넘는데, 이 학교도 시험장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직업학교 안에 고등학교 졸업 자격증 획득을 위한 검정고시 시험장이 있다는 것은 LA통합교육구 직업학교 시스템의 특징이기도 하다.□ 직업기술교육◇ 자동차 기술 전문 교육인 AC²T 유명○ 마를로 클락 교감의 발표에 이어 직업기술교육을 담당하는 교감선생님의 브리핑이 시작됐다. 그는 “AFOC에 직업기술교육을 목적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불안한 직업 대신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는 사람, 새로운 직업을 원하는 사람, 건설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 등 다양하다.” 며 말문을 열었다.○ 미국의 직업교육은 모두 16개 다른 산업군으로 구분해서 시행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는 이 중 15개 과목을 교육하고 있다.○ AFOC는 이 15개 과목 중에서도 △건축 및 건설업 △비즈니스 및 재무 △교육‧보육 및 가족 서비스 △에너지‧환경 및 유틸리티 △엔지니어링 △건강 과학 및 의학 △패션‧인테리어 △정보통신 △마케팅‧영업 및 서비스 △교통 등 10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AFOC는자동차 기술 전문 교육인AC²T(Automotive Career and College Transition)교육에 특화된 것으로 유명하다.○ 학생들이 자동차 서비스 기술자나 자동차 차체 및 페인트 기술자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엔진 수리, 브레이크 시스템,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 자동차 차체 수리에 대해서도 베울 수 있다.◇ 의료경력자 양성 프로그램 제공○ AFOC는의료경력자 양성 프로그램도 잘 알려져 있다. 주로 CNA(Certified Nurse Assistant), HHA(Home Health Aide), 의료 보조원, 약사, 정맥 절개 기술자, 직업 간호사(LVN)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 전문직 양성과정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의학 용어, 환자 관리, 약물 투여와 의료 절차에 대한 학습을 하고 있다.○ AFOC 주변에는 병원이 많다. 그래서 이런 특성을 이용해서 이 학교에서 병원과 관련된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하고 있는 것이다.관련 교육과정 중에 미용 기술과정도 잘 알려져 있다. 미용 기술은 이 학교가 경쟁력이 있는 부분이라고 센터장은 소개했다. 이 센터를 졸업한 학생 중미용경연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고 한다.◇ 지역에 특화된 교과 개설 운영이 특징○ 아브람 직업센터의 미용 기술교육처럼, LA통합교육구 산하 직업학교는 지역 여건에 따라,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에 특화된 교과를 개설해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AFOC는 용접‧금속가공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용접 기술, 금속 절단 및 가공, 청사진 판독, 용접 안전을 배울 수 있다. 용접 부분은 강의실 교육과 함께 완비된 용접 실험실에서의 실습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IT기술교육 코스에서는 △네트워킹 1‧2 △사이버 보안 기본 원리 △사이버 보안 운영 구현 △IT 지원 기술 △IET 컴퓨터 필수품 △아동 발달 1-3 △건설공사 1-3 △전기 기사 1-3 △HVAC △태양광 발전 등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지원 서비스◇ 장애인도 학습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 이 학교에 입학하는 성인 중에는 장애인도 있다. 전체 학생 중 장애인 학생의 비율이 1% 정도 된다. 이 때문에장애인도 학습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지원 서비스를 한다.○ AFOC는 장애지원서비스(Disability Support Services)를 통해 수화로 영어 강좌를 제공하고, 브라일러(Braille), 스마트 리더기, 음성이 포함된 줌 텍스트 컴퓨터, 확대 소프트웨어 같은 도구를 청각 및 시작장애인에게 지원한다.◇ 휠체어와 같은 장애 보장구 지원○ 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똑같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장애를 극복할 수 있게 녹화,해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추가적인 서비스로 이 장애가 있는 학생들한테 휠체어와 같은 장애 보장구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고, 캘리포니아 시민권자이면서 고등학교 졸업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AFOC는 오프라인 교육 이외에 학교에 나오기 어려운 성인을 위한 온라인교육과 교사-학교-학생 간 소통을 위한 스콜로지 사이트도 지원하고 있다.○ AFOC는 온라인으로도 교육을 제공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온라인과 대면교육 중 사정에 맞게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학습 도구로 스콜로지 웹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다.웹사이트는 교사들이 교재와 의견을 올리고 학생들도 의견을 올리고 교사와 질의응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적성에 맞는 수업과 진로 상담 강화○ 적성에 맞는 수업과 진로를 상담해 주는 상담교사 제도도 이 학교의 자랑이다. 학생 상담 부분은 타마라 마드로시안(Tamara Marderosian) 교감이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학교에 등록하는 것이다. 학교 당국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교 입학과 졸업, 학점과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했다.○ 이런 역할은 주로 진로상담 교사들이 맡아서 하고 있다. 이들은 학생들이 어느 정도 교육 수준을 갖추고 있는지 어느 정도 수준을 따라올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다음에 시험을 보고 학과를 제시하고 모니터링을 한다.• 학교에 배치된 상담교사는 주로 학생의 적성에 맞는 진로상담을 진행한다. 이들은 직업훈련을 위한 재정적 지원, 금융 교육 워크숍, 고용정보 제공, 직업 코칭도 한다.◇ 이력서 작성법 등 실질적 서비스 제공○ 이어 카바라 교감은 지역산업체와 학생들을 연결하는 고용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이 학교는 직업을 갖기 위한 기술교육도 제공하지만 직업 선택에 필요한 지원금을 소개하는 일, 이력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직업박람회 같은 행사에도 참여해서 이 학교 학생들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주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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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기업 주도형 대학 내 창업혁신기관의 경영지원 전략 ◇ 150여 년 역사의 뮌헨공대○ 뮌헨 공대의 약칭은 'TUM'으로 1868년 바이에른 국왕 루드비히 2세가 대학교와 비슷한 조직인 '공업기술학교(Polytechnic School)'를 세우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1877년 교명을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으로 바꾸었고 1930년 바이헨슈테판에 있는 농업・양조대학을 통합했으며 1957년 공립대학 인가를 받았다. 1958년 가르칭 바이 뮌헨(Garching bei Muenchen)에 원자로연구소를 설립하고 물리화학대학으로 이전했다.○ 이후 1967년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1970년에 종합대학교로 승격하면서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했다. 2010년 기준으로 수학, 물리, 화학, 건축, 경제, 토목・측량, 기계, 전기・정보기술, 정보과학, 생명과학, 의과, 스포츠과학, 교육 등 13개 대학에서 학부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뮌헨공대 졸업생 또는 교수로서 노벨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인물로는 하인리히 빌란트(1927, 화학), 에른스트 오토 피셔(1973년, 화학), 로베르트 후버(1988, 화학), 게르하르트 에르틀(2007, 화학)이 있다.이외에 디젤기관을 개발한 루돌프 디젤, 측량・측지학자인 칼 막스 폰 바우에른파인트, 열역학자인 빌헬름 누셀트, 전기공학자인 한스 필로티 등 과학 부문에서 다수의 저명인사를 배출한 저력있는 공과대학이다.○ 독일에서는 2006년부터 12개 대학을 엘리트대학으로 선정했는데, 뮌헨공과대학도 엘리트대학에 포함되어 연방정부의 연구자금 지원금이 늘었다. 창업가적 마인드 교육과 기업가를 만들어내는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최고의 민간 혁신창업센터○ 2002년 BMW의 사업가인 수잔 클라튼이 뮌헨 공대 출신의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유럽에서 가장 큰 혁신과 기업가 정신의 중심지 중 하나인 뮌헨공대창업센터(UnternehmerTUM GmbH)는 혁신,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교육과 창업, 자금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가장 큰 특징이다. 2002년 설립된 이곳에는 약 5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매년 1,000여명의 수강생이 교육을 받고 50여개의 창업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미래의 유능한 창업자들을 위해 학생, 학자 그리고 전문가를 위한 자격교육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세미나, 강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혁신문화와 창업문화를 강화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혁신동력과 기술이전은 국가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핵심 요소라는 것이 혁신창업센터의 핵심 철학이다. TUM은 혁신과 창업은 장기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혁신을 확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뮌헨공대 창업센터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는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자원부족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신기술 지원 프로그램 △여성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촉진시키는 여성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 △AI인공지능 개발을 통한 혁신 프로그램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건축 및 인프라 계획 프로그램 △리더십 및 기술 교육 △의료기술, 생명공학 중점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기업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지원하는 MBA 프로그램은 기업 프로세스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리더십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전문가, 교수진 및 기업 구성원들의 조언을 통해 새로운 벤처 창출 기술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이를 토대로 최첨단 관리 기술 및 연구 활동을 학습한다.또한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35개국 이상에서 50개의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의 국제화를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사업가, 기업, 투자자가 만나는 국제 행사를 진행 및 지원한다.◇ 창업지원을 통한 대표적인 성공사례1 : 플릭스버스○ 유럽 최대 버스 스타트업 플릭스 버스(Flix Bus)는 유럽을 누비는 플릭스 버스는 뮌헨공대 혁신창업센터에서 장거리 유럽 전역을 운행하는 버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해 플릭스 버스의 탑승객 수는 6,600만 명이며 현재 유럽 33개국에서 2,500여 개의 목적지를 연결하는 유럽 최대 버스회사로 자리잡았다.◇ 창업지원을 통한 대표적인 성공사례2 : 코눅스 (Konux)○ 기계장비의 고장 부분을 인공지능이 체크해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고장난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센스 시스템을 개발한 열차 시스템용 IoT 센서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독일계 기업 코눅스(Konux)도 이 센터의 도움을 받았다.◇ 창업지원을 통한 대표적인 성공사례3 : 복셀젯○ 3D프린팅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복셀젯도 이 기관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현재는 3D 프린터가 제공해주는 높은 수준의 정밀도와 전례 없는 디자인의 복잡성 이외에도 모두 고성능의 B&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목적의 통합된 자동화와 제어 솔루션에 의해 지원되며, 대형 인쇄 작업도 신뢰성과 정밀도를 갖추고 세세한 부분까지 다룰 수 있다.◇ 지역기업 주도형 창업혁신기관○ BMW같은 큰 회사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이용하고 있는 혁신창업기관인 뮌헨공대 혁신창업센터 내의 ‘Maker space’를 견학하였다.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초기 아이디어의 목업(Mock-up) 단계부터 완제품을 개발해 창업에 이르기까지 기업가정신 및 혁신 교육센터, 첨단기술 인큐베이터, 시제품 작업장, 펀드 및 창업 컨설턴트를 제공하며, 3D프린터, 금속가공, 표면처리, 용접, 주조, 목공, 도색 등 다양한 설비와 공간을 갖추고 있다.○ 혁신창업센터는 학생, 일반인, 기업 등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하고 싶어하는 모두에게 열려있으며, 이용자들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테크 장비를 보유한다.도면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금속, 복합 소재 등이 출력가능한 3D프린터기, 나무, 플라스틱, 금속, 유리 등 다양한 소재들을 가공할 수 있는 레이저 커터, 원판 또는 원통체의 외주면이나, 단면에 다수의 절삭날로 평면, 곡면 등을 절삭하는 밀링머신, 알루미늄, 동과 같은 비철금속을 녹일 수 있는 용광로, 나무, 철, 카본 가공, 정밀 가공이 가능한 워터젯 커터 등이 있다.▲ 혁신 창작소에 구비된 장비[출처=브레인파크] ◇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 혁신창업센터는 UTUM을 중심으로 혁신 허브를 구축하고 각기 다른 역할의 자회사들과 연계하여 혁신과 창업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산학연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창업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기계를 다뤄본 적은 없지만,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미래 혁신자들을 위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술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 장비 교육,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장비 지원과 장학금 형태의 기업 후원, 자금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도록 창업을 지원한다.○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싶은 학생, 시민, 기업들은 혁신창업센터에서 완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연수단이 방문한 6월20일 뮌헨공대 학생들이 금속 가공이 주로 이뤄지는 공간에서 미국으로 보낼 로켓을 만들고 있었다. 반대편에서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수학 절단기를 통해 시제품을 만들고 있는 연구원들이 있었다.소프트웨어 교육 공간에서는 전자 산업에서 필요한 기계들로 용접, 보드 등 사용 방법을 교육 받고 있었다. 또한, 알루미늄, 금속 재질 등 단단한 소재의 원자재를 보유하고 있고, 고객들이 와서 필요한 제품을 구매 후 가공하는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질의응답- 독일에도 ‘EOS’와 같이 3d프린터를 만드는 세계적인 기업이 있는데, 뮌헨 공대 혁신창업센터에는 미국 장비들이 있는지.“혁신창업센터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주 고객들은 학생, 시민, 기업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미국 장비를 사용하는 이유는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들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비이기 때문이다.“- 장비 사용이 미숙하거나 신제품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 사용법을 모를 경우 직원들이 시제품 만드는 것을 지원해주는지.“이럴 경우 2가지 방법이 있다. 돈을 지불하고 혁신창업센터에 위탁을 해 제품을 만들어내거나, 혁신창업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술· 기계 장비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자기주도적으로 제품을 완성한다.“- 보통 시제품을 만들다보면 작업시간이 길어지는데 운영 시간은.“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20시까지 자유롭게 개방한다.“- 3d 프린터는 교육을 통해 개인이 사용 가능하지만 워터젯 커터 등 기술력을 요구하는 장비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여진다. 이럴 경우 지자체에서 진행하는지.“CNC 장비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다루기 힘든 장비이기 때문에 사용 허가를 얻으려면 2~3일의 교육 과정을 밟아야 한다. 밀링머신과 같이 기초교육을 진행하면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장비들은 2시간내외의 교육 이후 개인이 사용한다.“- 뮌헨 지역이 운영하는 센터이고 기업의 자회사라고 들었다. 그럼 수익 구조는.“UnternehmerTUM 기업의 자회사로 Makerspace라는 회사가 만들어진거다. Makerspace의 설립 목적은 영리 추구가 아닌 학생들과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으로 대기업들의 지원, 후원과 더불어 UnternehmerTum의 자금 지원으로 운영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 곳의 시설들은 고객들이 목적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이용한다고 들었는데 대체적으로 이 시설을 통해 학생 교육 프로그램이나 학사 과정이 있는지.“일종의 장학금 형태의 기업 후원을 받아 학생들을 위한 위탁교육이 이루어진다.“- 인력들을 위한 장비를 어떻게 구축하는지.“투자 비용과 장비수는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장비들은 기업들의 후원방식 또는 전시되어 있었던 장비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충분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용자들의 대략적인 수는.“개인회원은 대략 250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BMW같은 큰 회사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이용하며, 기업들의 의뢰를 받아 시제품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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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학생운동과 사회운동에서 중요한 입지 구축○ 연수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City College of San Francisco)을 찾았다. 연수단을 맞아 브리핑을 진행한 사람은 학장실에 근무하는 황 루리(Huang Laurie)과장이었다.○ 커뮤니티 대학 성격이 강한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은 1935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2년제 대학이다. 현재 5만4,000명의 학생이 있으며 지금까지 4,000개의 학위를 수여했다. 매 학기마다 1,600명이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데 성공할 정도로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 대학은 1960년대와 1970년대 시민권, 반전 시위, 환경 보호와 같은 문제에 초점을 맞춘 학생 운동과 사회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70년대 대학의 여성 단체가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성희롱 및 차별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페미니스트 운동을 시작했다.이를 계기로 이 대학은 여성학과 젠더 연구를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설립하고 정책 및 관행에서 편견과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기울여 왔다고 한다.◇ 100개 이상의 학위‧자격증 프로그램 제공○ 이 대학은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고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전형적인 커뮤니티대학으로, △예술 및 과학 분야 전문학사 학위, △직업 및 기술 분야 자격증, △4년제 대학 편입과정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학위 및 자격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의 목적과 경력에 따른 성인교육과 전문교육,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성인 기초교육부터 비즈니스 프로그램까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무료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4년제 대학과 편입 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전문학사 또는 기타 과정을 마친 후 학점을 편입하고 교육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며 편입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공학, 인문학,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프로그램이 있다.◇ 초급 직업 준비 직업기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자동차 기술, 요리 예술, 유아교육 및 정보 기술과 같은 분야의 초급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많은 직업기술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의실 교육과 실습 교육을 결합하고 인턴십 또는 학생들이 실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은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최종목표로 설정하고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4년제 대학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문대를 나와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같은 곳에 입학하는 것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편입시스템이 한국과는 조금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다.○ 캠퍼스 내에 재정 지원사무소, 장학금 사무실 등 교육비 지원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며 특히 재정 지원 고문을 통해 학생들이 지원 절차를 편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5년 동안 인증 관련 중대문제 직면하기도○ 이 대학은 서부 전문대학협회(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커뮤니티 및 주니어 칼리지 인증위원회(Accreditating Commission for Community and Junior Colleges, ACCJC)의 인증을 받았다.하지만 ACCJC가 학교의 거버넌스와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으며 재정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2012년~2017년 인증과 관련하여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기도 했다.○ 인증은 특정 품질 및 효율성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프로세스로 대학이 연방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인증이 필요하고 대학의 명성을 유지하는데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 대학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거버넌스 구조를 다시 수립하고 학생지원 서비스 개선, 평가 프로세스 강화 등의 다양한 교육개혁을 추진해, 2017년에 ACCJC의 재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입학 전보다 재학생의 급여가 50% 이상 인상○ 이 학교에는 모두 32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학생 연령대는 일반대학보다는 높다. 추가로 교육을 받고 조금 더 나은 취업 기회를 얻어서 호봉과 급여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길 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입학하고 있다.이미 취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보다 급여가 50% 이상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다.○ 대학은 시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칼리지로 샌프란시스코 주민에게는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지역 거주자들은 학비를 내야 한다. 하지만 학점당 46달러로 아주 적은 금액이다.○ 대학에는 모두 8개 학부에 3백여 개에 이르는 전문학사 과정이 있다. 학점을 인정받고 UC나 CSU로 편입하는 학생이 많다. UC는 캠퍼스가 10개인데, 가장 많은 학생들이 가는 곳이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이다. 하지만 하버드나 스탠포드로 가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 학생들 중에는 고등학교 교사들도 있고, 대학 수업을 미리 수강하려는 고등학생들도 있다. 미국에서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대학 학점을 미리 딸 수도 있다. 등록금은 내지 않는다.◇ 직업과 취업을 목적으로 입학하는 학생도 다수○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것도 아니고, 2년제 전문학사를 목표로 하는 것도 아니고 취업을 이한 경력쌓기 차원에서 입학을 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 사회에 진출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직업 기회를 갖고 싶다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학에서는 학생의 진학지도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연수단이 브리핑을 받은 교실도 진학지도를 하는 상담실이었다. 대학에서는 아예 4년제 대학 편입센터를 두고 있다. 편입은 3학년으로 한다.◇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을 운영 책임자의 브리핑○ 이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평생교육원에서는 주로 워크숍을 하면서 평생교육도 하고 전문직업인으로서 소양도 쌓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평생교육은 학점을 이수하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기간이 몇 주, 몇 일로 매우 짧다. 일종의 단기 워크숍이라 보면 되는데, 각계 권위자를 강사로 모시는 경우가 많다.그는 “대학 교수도 있지만 외부초빙 교사도 있다고 한다. 미술, 생태학, 영화감상, 언론 등의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 밖에도 글쓰기, 재무설계, 노후대책, 고층건물 안전교육 등 대학에서는 주민이 요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평생교육은 정규 교과와 달리 50달러에서 300달러 정도의 수강료를 내야 한다. 왜냐하면 주 정부에서 직접 자금지원을 받아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8세부터 95세까지 다양한 학생 분포○ 평생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18세부터 95세까지 다양하다. 학생의 90%는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이나, 오랫동안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은퇴하신 분들이다. 이 학생들은 학위에 연연하지 않고 소일거리로 문화예술 활동을 하거나 취미활동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다.○ 건강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강좌도 있다.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걷기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강좌도 있고, 음악, 미술,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가 모두 망라되어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 미술 워크숍을 이탈리아에 있는 수도원에서 개최한다. 미술교사와 함께 이탈리아에 가서 수채화와 유화도 그릴 예정이다. 물론 이런 프로그램은 무료가 아니다. 여행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공원에서 하는 워크숍 같은 이벤트도 연다. 골든게이트 공원에 가서 야외 수업도 한다. 샌프란시스코칼리지에서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지자체가 독립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장 먼저 온라인교육을 했던 칼리지○ 세 번째 발표는 온라인교육을 맡고 있는 신타이 교수가 했다. 신타이 교수는 “온라인교육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 학교의 온라인교육이 걸어온 이력과 함께 미래 계획도 소개해 주겠다.○ 이 대학은 가장 먼저 온라인교육을 했던 칼리지로 알려져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잘되었을 것 같지만 처음에는 상당히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우선 강사들이 반대했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이다. ○ 그는 “2017년 제가 이 학교에 와서 ‘시티 온라인’을 만들었다. 온라인교육시스템을 만들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고 전했다.• 수업은 학기 중에 하고 있다. 일 년에 두 학기를 운영했는데, 모두 17주인 과정을 16주로 줄여서 속성코스를 만들었다. 빠른 시일 안에 편입 자격을 갖추도록 바꾼 것이다.○ 온라인교육에 불신이 심했던 UC소속 교수들이 온라인 수업을 받은 학생의 UC편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 대학은 기죽지 않고 온라인교육을 꿋꿋하게 치고 나갔다. 그 결과 ‘시티 온라인’ 수업을 받았던 학생들이 3년 안에 대폭 늘어났다.◇ 절호의 찬스(?)인 펜데믹○ 절호의 찬스(?)인 펜데믹이 온 것이다. 온라인교육을 핍박하던 교수들도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지금은 대면과 온라인 비율이 60대 40까지 올라왔다. 온라인교육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연방법으로 단일학교에서 온라인교육의 비율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다.• 사실, 온라인교육이 너무 많이 늘어나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 온라인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의 구체적인 부분이 상대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 좋을지 판단을 잘해서 어떤 것을 더 키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하이플렉스(Hyflex)라는 개념 사용○ 이 대학의 온라인 프로그램은 ‘하이플렉스(Hyflex)’이다. ‘학생들에게 고도의 유연성을 부여한다’는 뜻의 신조어이다. 학생의 수학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자발적으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어디에서 수업할지 결정권을 주고 있다. • 이 대학의 온라인교육은 전용 사이트(csf.edu/academics/online-learning/cityonline)에 접속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캠퍼스 포털 이외에 온라인 포털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 포탈에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들어갈 수 있도록 일부 학생들에게는 허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마친 다음 연수단은 수업 참관을 했다. 정규과목은 시험을 보고 있어서 참관을 포기했고, 유아 보육과 관련된 수업을 참관했다. 담당자는 이 수업이 커뮤니티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시티칼리지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엄마‧학생‧취업준비생이 한 공간에!○ 우리 연수단은 두 그룹으로 나눠 2세 이하 반과 4세 이하 반으로 구분해서 운용하는 유아놀이방을 들러보았다.○ 이 학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오수 1시부터 2시30분까지 아이 놀이방을 운영하는데, 세 부류의 학생이 있다. 일단 유아를 데리고 온 아이엄마가 있다.부모가 되는 교육을 받기 위해 온 것이다. 교육이라는 것이 따로 없다. 지도 강사에게 아이를 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두 번째는 실제 이 학교에 등록한 학생이 있다. 유아교육을 받고 나중에 어린이집을 차리거나 관련 분야의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 학생이다. 세 번째 유형은 아이보는 법을 배워서 베이비 시터라는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 평생교육 수강생이다.○ 지역사회의 수요에 맞춰 시민들의 부모교육을 지원하고, 일자리가 없는 시민에게 언어교육과 함께 실습 기회를 부여해서 직업을 갖도록 하는 일과 학교수업이 동시에 펼쳐지는 현장인 셈이다. 보모, 학생, 부모 모두 한 군데서 수업을 받는 커뮤니티 교육 현장을 매우 실감나게 둘러본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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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중고도 상담교사 두고 24시간 온라인 상담 제공○ LA가상아카데미는 의무교육인 1~12학년까지 ‘Welcome Centers’에서 학생의 가정환경을 파악하고 정서상담을 하고 있다. 특히 교사와 학생 간 커뮤니케이션은 공개 채팅방이 아닌 1:1 채팅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뿐만 아니라 학생 간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커리어 온라인하이스쿨은 교육프로그램의 일부로 학생들에게 이력서, 자기소개서, 취업 준비 지원을 포함한 경력 포트폴리오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 학교는 담당 상담사와 24시간 온라인 접촉을 할 수 있는 대학교 진학을 위한 과목도 개설해 두었다.○ 세쿼이아성인학교 학생들은 자원봉사 튜터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면, 일주일에 최소 2시간을 자원봉사 튜터들과 같이 보내며, ESL, GED 또는 고등교육과정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학습 과정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땐 담당 과목선생님이나 담당 카운셀러한테 메일을 보내면 빠른 시일 안에 답을 해주며 원활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방송중고는 대면 접촉이 없는 온라인학교이라 흔히 소통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궁금한 것이나 모르는 것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이메일로 보내면 24시간 안에 답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소통 문제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미국 학교와 같이 방송중고에도 학생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담당하는 상담사를 확충하고 24시간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왕따, 자퇴, 폭력 없는 사회적 정서적 교육○ 미국에서는 왕따, 자퇴, 폭력과 같은 사회 문제는 공부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알도록 해주어야 해결된다고 보고 사회적·정서적 방법을 주요 교육방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 교육방법의 주요내용으로는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식, 태도 및 방법 구현하기 △긍정적인 목표와 감정 세우기 △다른 사람에게 공감 표시하기 △긍정적인 관계 구축‧유지하기 △책임 있는 결정 내리기 △각 학생과의 관계 전략에 사회적 정서적 학습 포함하기 등이 있다.이 방법에서 참여자는 교사와 학생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도 포함된다. 교육방법 중 하나로 수업 이외에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권장하며 이를 평가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티오브엔젤스에서는 SEL의 4단계 핵심능력을 정리해 두고 있다.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 자기 효능감(Self-efficacy), 자기관리(Self-Management), 사회적인식(Social Awareness)이 그것이다. 아예 정신과 의사와 사회복지사를 두고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LA가상아카데미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에게 사회 정서적 학습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에 집중하도록 하고 있다.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립감을 없애기 위해 소셜 이모셔널 러닝(Social Emotional Learning)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제퍼슨성인학교는 학생들이 학습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학업 상담과 개인지도를 포함한 정서적 학생지원 서비스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루터란고등학교에 배치한 강아지는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치료견(Comfort dog)”이다. 치료견인 ‘마티’는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학생에게 안정감을 주고,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의 마음을 순화하고 있다고 한다.○ 리오단고등학교는 실수와 실패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실수를 이해하고 용인하는 문화를 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산타아나교육구의 5대 목표 중 두 번째가 ‘사회적 정서적 안정’이다. SAUSD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편안함, 소속감, 안정감을 느끼는지에 대한 조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어른들과 친구들 혹은 이웃들과 만나면서 정서적인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지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다.○ 사회적·정서적 교육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해소해서 왕따와 같은 문제에 직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도 꼭 필요한 교육법이다.따라서 우리나라 방송중고도 온라인 수업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상담, 개인 교습, 사회적·정서적 활동과 같은 다양한 부가 제공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송중고에도 상담교사를 두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를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상담교사가 지속적인 상담활동을 하는 것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정서적 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대인관계 개선 △사회 구성원과의 의사소통 능력 증진 △의사결정능력 함양을 이루어야 한다.○ 학교문화도 중요하다. 실수를 이해하고 용인하는 문화가 제일 중요하다. 모르는 것이 있어도 누가 흉볼까 봐 물어보지 못하는 문화에서 좋은 상담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교권 침해 문제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겠지만,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과 행동 지도를 위한 상담프로그램 확대도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장비 활용과 융합교육이 가능한 방송중고 교사 양성○ 온라인 교육은 실시간 영상 회의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교사들이 전문 과목에 대한 지식이나 교수법뿐만 아니라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하여 상호작용이 가능한 흥미로운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기술적인 역량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융합적인 교육이 요구되는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 능력 함양을 위해 자신의 전공 교과는 물론 연계 교과 내용까지 이해하는 융합적인 교수역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티오브엔젤스학교는 ‘새로운 선생님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학교 교사가 온라인학교에 오면 새로 교육을 받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2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우리도 시티오브엔젤스처럼 새로운 온라인 형태의 교육시스템에 입문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방송중고교사 교육과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개별적·단계적 학습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온라인 교육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 전공이 수학이지만 과학과 역사도 가르쳐야 하고 때로는 영어도 가르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방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협력○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교육의 핵심 당사자로 나서는 것이 당면한 지역소멸과 지방교육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는 정규교육에서는 물론, 성인교육과 직업교육에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세쿼이아성인학교는 교육청, 지역사회,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와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이 학교는 지역사회에서 배운 것, 즉 지역사회의 학생들과 가족들의 살아있는 경험을 교육구의 교육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LA통합교육구는 교육구가 매개가 되어 지역사회 협력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학생들이 학업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상담서비스나 특수교육, 직업기술교육을 대학, 가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협의하여 제공하고 있다.○ 스타킹 중학교는 마그넷 프로그램을 기업이나 지역사회 기반으로 마련하여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산타아나교육구의 5대 우선순위 교육목표 중 네 번째는 ‘가족과 지역사회의 참여 확대’다. 이 항목은 학생들이 개인의 학업적 성취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구성원, 그리고 커뮤니티에 참여해 각자의 역량을 토대로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것이다.SAUSD는 지역사회와 지역기업 같은 지역커뮤니티를 통해 학생을 위한 교육이 ‘수업’이 아니라 ‘실습’이 되도록 하자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다.SAUSD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른들과의 정서적 유대라는 것을 감안할 때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어른들이 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티오브엔젤스 온라인학교도 지역사회와 교류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를 지역사회의 돌봄시스템과 협력해서 교육하는 온라인학교가 시티오브엔젤스이다. 학생들이 문제에 봉착하면 학교 교직원과 함께 논의해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존 아담스중학교에서는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ASB(Associated Student Body)교육도 진행한다. ABS는 학생들의 리더십을 길러주고 긍정적인 학교 커뮤니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집회, 모금행사, 사회봉사 프로젝트와 같은 지역사회의 행사와 활동을 직접 조직하고 계획하고 있다.○ 교육의 질 제고와 내실화를 위해서는 학교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참여 가능한 교육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방송중고 교육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인력을 양성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정에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방송중고, 교사, 대학, 기업이 모여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는 시스템을 확보해야 한다. 지역에 필요한 수업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자치단체, 그리고 지역기업이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내야 한다.○ 지역사회나 산업체에서 직업학교를 졸업한 미취업자에게는 취업을 알선하고 기술이 부족한 학생은 보충수업을 통해 기술을 습득하도록 해서 사회와 기업에 기여하는 인재로 양성해야 한다. 졸업생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긴밀하게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어 직업교육을 운영하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직업인을 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지방이 주체가 된 직업학교 설립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위와 취업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직업학교 운영○ LA교육구는 현재 약 6만 명 정도의 학생들한테 직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FOC 학생들의 수입은 LA평균인 71,358달러의 61.0%에 불과하다.따라서 빈곤율도 LA평균이 16.6%인데 AFOC학고는 22.5%로 5.9%나 높다. 학생 중 고졸자 비율도 LA평균보다 23.3% 낮은 수준이다.○ LA통합교육구 내에는 11개 지역의 성인 직업학교가 있다. 이 중 하나인 웨스트밸리직업센터(WVOC)는 1965년 설립된 학교로 학생은 모두 18세 이상의 성인이며, 약 8,000명의 학생이 등록되어 있고, 기초교육(Academic), 영어교육(ESL), 직업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강좌는 교사들이 전문가와 회의를 통해 개설한다. WVOC에서 커리큘럼을 만들어 LA통합교육구 인증을 받은 뒤, 실제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 고려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우리나라도 평생교육진흥원의 성인학습자 교육이나 고용노동부의 직업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학생들이 학위와 취업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통합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본다. 미국처럼 지역 공동체와 함께 교육을 시행하고 연계 기관으로 취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학업중단 학생에게 나이에 상관없이 고등학교 졸업과정과 직업교육을 병행해서 공부할 기회를 주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공동체에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키즐랫과 레디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 분석○ 퀴즐렛은 2005년 앤드류 서덜랜드(Andrew Sutherland)이 설립한 회사로 학생과 교사를 위한 온라인 학습도구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7억 개 이상의 사용자 제작 콘텐츠와 400백만 이상의 전문가 솔루션 보유하고 있으며, 90%의 수강생들이 퀴즐렛을 활용하며 성적이 향상됐다고 응답할 정도로 학습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레디테크는 원격교육시스템 최초의 기업 중 하나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200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ILP(강사 주도 포탈), VILT(강사 주도 온라인교육), Self-Paced Training(자기 주도형 e-러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퀴즐렛은 학습 카드와 플래시 카드, 퀴즈 및 게임, 공유와 협업을 통해 온라인 수업에 활용하거나 오프라인 수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실제 수업 도구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레디테크는 교육 코디네이터, 커리큘럼 개발자나 강사가 교육과정 템플릿, 실습 계획 및 수업 일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레디테크의 솔루션은 교육 장소나 학생들이 실험실에 접속하는 시간과 관계없이 연중무휴 실시간 지원이 제공되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우리도 다양한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다. 퀴즐랫과 레디테크의 장점을 활용하여 기능을 보완한 플랫폼을 도입해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첫째, 단순 지식전달에서 개인 맞춤형 지식 제공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맞춰 학습자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수준에 맞춰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지원하고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학생의 학습 이력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교사가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셋째, 방송중고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는 게임형 학습, 쳇 GPT, 스터디그룹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학습과 게임의 중간 지점을 활용한 교육용 콘텐츠가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학습 효과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넷째, 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온라인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방송중고에서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제공하는 방법에서 탈피해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는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넷째, KEDI에서 퀴즐렛 프로그램을 일부 매입하여 단순 암기가 기본적으로 필요한 교과들은 방송중고 교육에 활용할 가치가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현재의 방송고 학습 더하기 프로그램을 다소 변형시켜 퀴즐렛의 플래시 카드를 도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방송중고의 원격수업은 개인차를 고려하지 않고 방송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퀴즐렛처럼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가능하다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방송중고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퀴즐렛의 플래시 카드 활용은 수준별 학습을 통해 같은 공간 내에서도 학습자별 개별 학습이 가능하고 특히, 방송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예산을 확보해서 시군별로 계정을 공유하고 시범적으로 퀴즐렛을 사용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안학교 성격의 차터스쿨 설립 검토○ 대안학교 성격을 가진 공립학교로 알려진 미국의 차터스쿨(Charter school)은 특정 과목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헌장(Charter)’에 명시된 특정 학업과 운영 성과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커리큘럼과 직원 배치, 예산과 일정 등의 영역에서 일반적인 공립학교보다 더 큰 자율성과 유연성을 갖고 있는 학교가 차터스쿨이다.○ 미국의 차터스쿨법은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 △학업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의 학습 기회 확대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육 방법 도입 △교사를 위한 새로운 기회 창출 △학부모와 학생의 학습환경 선택권 확대 △공립학교의 개선 촉진을 위한 공립학교 시스템 내의 경쟁 도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국은 기존 공립학교를 탈피해 새로운 교육을 하고 싶다는 주체들이 모여서 설립할 수 있는 학교가 차터스쿨이다. 대다수의 차터스쿨은 스팀(STEM), 예술, 언어 몰입 또는 몬테소리 교육과 같은 특정교육 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2020-2021년 캘리포니아의 차터스쿨 등록 학생 수는 70만 명을 넘었으며, 이 중 56%가 저소득층, 52%가 라틴계, 10%가 장애인 학생으로 차터스쿨이 소외계층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차터스쿨의 선호도는 2020년에 비해 8%가 올라 55%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다양한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요구에 따라 실질적이고 개성적인 교육방식으로 교육을 전환해야 할 시기를 맞고 있다. 공공예산을 지원받되 교육 주체들이 스스로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차터스쿨 방식을 국내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학부모의 교육철학이나 학생의 학교 부적응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새로운 교육방법의 출현이 당연시되는 시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교육부에서 학교·교육청·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맺고,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협약형 공립고’인 한국형 차터스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계획이 실행된다면 우수 학생에 대한 수월성 교육뿐만 아니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나 소외계층 학생의 지원 방안이 반영되어 교육의 형평성 확대에 기여하는 계획이 되어야 할 것이다.○ 방송중고에 지원하려는 학생이나 학부모의 상담이 늘고 있어 방송중고를 차터스쿨과 같은 대안학교로 전환하는 방향의 검토도 필요하다.○ △온라인 학점회복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정서적 치료서비스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보충학습 지도 △원격수업에 필요한 학습 장비 지원과 같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현재 학교 부설인 방송중고 체제를 교육자치를 바탕으로 한 독립된 온․오프라인 교육기관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방송중고에서도 국가 차원에서 온라인 수강 학생들에게 태블릿 PC나 노트북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출석수업 없이 100% 쌍방향 온라인 학습만으로 학점을 취득하여 졸업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초등학교를 졸업해야 한다는 입학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해 6학년 11월에 휴학한 학생을 입학시키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미국은 초·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해도 고졸 인정 프로그램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최소한 초등과정은 유연하게 적용해서 60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온라인중학교에 쉽게 입학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미국은 온라인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학생들이 직접 자기의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또 학생들끼리 연구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서로 협동하며 계획을 세운다.프로젝트에 성공한 학생들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학교 수업이나 자율학습에 더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도 방송중고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 문제해결 학습, 협업과 토론을 통한 학습 등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공교육에서 모든 학교에 이 학교와 같은 쾌적한 시설과 학습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괄 적용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교육받는 공간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 교육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스마트 교실사업이 교실 내부뿐만 아니라 교실 밖의 환경까지 구성하는 것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일반학교의 부설이 아닌 독립적 온라인교육기관 필요○ 방송중․고 학생 중 학습 기회를 갖지 못했던 고령층의 성인 학생이 점차 줄고 있다. 따라서 점차 학업 중단자, 학교 부적응 학생, 스포츠 선수, 다문화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에게 대안적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의 역할을 바꿔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시의 평생교육을 벤치마킹해서 이런 학생 수 감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방안을 찾아야 한다. 방송중고가 지역사회의 이슈와 긴밀히 협력해서 평생교육센터 역할을 감당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국내 방송중고 교육은 학습 기회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졸업 인증을 받도록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러한 학생들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고려하여 대상 학생 확대에 따른 교육과정을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 한국은 성인교육을 여러 기관이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학습자의 정보력과 경직되고 엄격한 교육과정을 학습자 책임하에 수료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성인학습자를 위해 각종 교육기관을 통합해야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고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다.○ 방송중고도 틀에 박힌 교육에서 벗어나 통합적이고 유연한 교육과정을 기획하되 실용적인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독립적인 기관으로 운영하여 독자적 교육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인프라 확충과 교육도구 지급도 중요하다. 방송중고의 각 학교에 별도의 동아리실을 확보하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장비를 구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요리실, 도자기실, 목공실, 과학실험실, 연극실, 음악실, 방송 스튜디오 등이 있을 것이다.○ 원격학습 환경이 제대로 조성되지 못한 학습자를 위한 장비 지원 역시 필요하다. 초중등학생과 대학생의 원격학습을 위해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 연결망을 지원한 것처럼 성인학습자를 위한 장비 지원도 필요하다.방송중고 학생들에게도 개인 노트북을 지급해서 가정에서 자녀들의 컴퓨터를 빌려 쓰지 않고 언제든지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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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지원 정책에 대한 제언◇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확대에 대비한 언어교육 제공○ LA학생의 73.8%가 라틴계로 백인은 9.6%에 불과하다. 이어 아프리카계 7.1%, 필리핀계 1.6%, 필리핀을 제외한 아시아계 3.3%의 인종 분포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교육구는 8만6000명 정도의 학생들에게 이중언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존 아담스중학교는 인종과 상관없이 영어 구사 수준에 따라 분류하여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학생 중 30명은 모국어 수준으로 2가지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학생, 173명은 모국어 외에 영어가 제2외국어인 학생, 319명은 모국어만 사용하며 영어가 불가능한 학생, 나머지는 모국어 외에 제1 외국어가 영어이지만 모국어만큼 수준급인 학생으로 구분하고 있다.○ 우리도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학생들의 교육 현장에서 모든 불평등한 요소 제거를 위해 LA통합교육구에서 진행하는 이중언어 교육과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 이중언어 프로그램도 야간과 주말, 원격교육 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의 의무적 교육기간을 거쳐 시험에 통과한 자에게 입학, 취업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 언어특성화 교육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문화·역사·철학 등 다양한 학습을 진행하는 시흥 군서미래국제학교의 사례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방송중고에도 외국인과 다문화 학생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다문화 이해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단위 학교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권한과 책임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업 부진한교 선정 후 집중지원 정책 필요○ LA통합교육구는 지역과 학교에 따라 발생하는 학력 차이를 줄이고 기회 격차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장 취약한 학생들이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데이터 정보에 입각한 형평성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정책이 우선순위학교(부진학교)에 대한 집중지원이다. 1200여 개 학교 중 100개 정도의 학교가 평균 미만의 학력 수준인데 이 학교를 위한 특별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인력도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우선 순위학교를 평균 수준에 도달하도록 하기 위해 LA통합교육구는 전략적이고 우선적으로 인력을 투입하고 주기적인 재교육 및 수업 참관, 지속적인 모니터링, 일관성 있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사회적으로 소외된 학생들과 시민들에 대한 교육의 기회균등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점에서 LA교육구의 우선순위학교 지원정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도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학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고 낙인효과가 없는 지원이 필요하다. 재정적, 인력적인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내용이 구체적이고 촘촘히 엮인 설계를 해야 한다.◇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도입○ SAUSD는 모든 나라가 서로 영향을 미치는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해 SNS와 디지털과 같은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한 교육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예를 들면 △SAUSD와 연계된 250개 이상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활용한 미디어 교육 △크롬북을 이용한 캔버스 학습 관리 시스템 △Chat GPT를 활용한 문의 중심 학습 지원 △경쟁력 있는 e스포츠 팀 운영 등이다.○ 웹 기반의 크롬북은 부팅이 빠르고 사용이 간편하며 학생들이 온라인 학습자료에 접근하고 온라인 협업을 하며 온라인 업무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고 한다.○ ‘쳇 지피티(Chat GPT)’는 OpenAI에서 개발된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로 교사와 학생의 질의응답을 온라인에서 학생 스스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연어 이해와 생성 능력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주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 방송중고도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기법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해 보아야 한다. 특히 쳇 지피티를 활용해 학습 과정에서 생긴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고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탐구하고 학습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챗 지피티의 활용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AI 모델에 대한 사용 방법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과 수업참관○ LA교육청에 소속된 교사들은 교사 자격증이 있다고 바로 평생 직장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1년, 2년은 수습 기간이라 봐야 한다. 수습 기간에는 촘촘하게 주 단위, 월 단위로 모니터링을 한다. 그리고 교사의 직무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해고한다.○ LA교육청은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학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관리뿐 아니라 우수교사 인증제를 도입하고 있다. 마그넷 아카데미에 필요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에게는 12% 정도 월급을 더 준다고 한다.○ 리오단고등학교는 누구든지 신규 교사로 채용되면 전담 코치를 두고 1:1로 멘토링을 하면서 2년을 지내고 난 뒤, 정식 교사로 채용한다. 그 뒤에도 문제가 있으면 정식 임용 후 4년 안에는 퇴직시킬 수 있다.○ SAUSD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멘토 교사와 신규 교사를 매칭, 신규 교사에게 교육 전략, 교실 관리, 커리큘럼 구현, 학교 시스템 탐색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 학습 커뮤니티(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ies, PLCs)를 통해 새로운 교사가 동료들과 협력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배 교사의 피드백 기회 제공 역시 신규 교사 입문 과정의 일부로 매우 중요하다. 멘토나 관리자가 신규 교사에게 교육 전략 보완을 위한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도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동료 교사의 수업을 참관하고 토론하는 ‘동료 관찰과 협력(Peer Observation and Collaboration)’이라는 프로그램도 경험 있는 교사들이 서로의 교육 노하우를 배우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교육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제도로 보인다.○ 우리도 서로 동료의 수업에 참관하면서, 조별 활동과 같은 수업을 운영해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사회적 비용을 교육적 투자로 전환하는 성인학교○ 전통적인 학교제도 밖의 성인학습자를 정책의 주요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이 미국의 성인학교이다. 고령자와 은퇴 인구가 증가하는 현대 사회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성인학습자의 학습 요구를 충족하는 교육 지원이 중요하게 부각되었다.○ 성인교육은 스탠포드 대학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성인학습자에 대한 비학위 과정과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제퍼슨 성인학교는 산 마테오 카운티 북부에 있는 고등학교 학군인 제퍼슨 유니언 고등학교 학군의 성인학습자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학교로 언어와 문화교육을 기본과정으로 하고 있다. 학습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과정을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다.○ 세쿼이아성인학교는 2021-2022년 학기 등록 학생이 1,622명이었으며 등록 학생 중 약 78명은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했고 88명이 대학으로 진학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캐나다대학(Cañada College)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 대학에 진학했다고 한다.○ 성인학교들은 기초교육과 문해교육(adult education and literacy), 직업기술교육(career and technical education)을 주로 지원한다.○ 다문화 가족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제퍼슨성인학교의 모습은 귀감이다. 우리 방송고와 같은 모습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주중에도 열고 주간, 야간에도 학교의 문을 열어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교육을 하고 있다.○ 사회적 비용을 교육적 투자로 전환해 미래 발생가능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성인학교 교육이다. 우리 교육 당국도 단편적인 문제해결이 아닌 중장기적 시각으로 성인학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인생학점을 인정하는 유연한 졸업제도○ 성인학교는 일반학교와 달리 유연한 졸업제도를 가지고 있다. 수강생이 주로 사회취약계층이거나 학업이 불가능했던 계층이니만큼 이들의 조건이 매우 달라 탄력적으로 졸업제도를 운영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티오브엔젤스 온라인학교는 19세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졸업 방법이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졸업하기 위해서는 210학점을 이수하면 되지만 여기서는 18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고교졸업 자격을 준다.17세에 고교졸업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조기졸업 과정도 있다. 노숙 학생들에게도 졸업 자격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하이셋(Hi-Set)처럼 학력 수준은 안되지만, 고교 졸업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불치병과 같은 환자 학생, 생존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학생도 130학점만 수강하면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회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선택과목 몇 개는 이수하지 않아도 된다 탄력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방송중고에서도 인생의 경험을 인정하여 졸업학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또한 학생의 상황에 따라 적은 학점 이수만으로도 졸업이 가능한 다양한 경로를 마련해서 한 명의 학생도 탈락시키지 않겠다는 목표를 이행하는 것은 배워야 할 것 같다.○ 탄력적 졸업제도는 출석율, 콘텐츠 중심의 원격강의 이수율만으로 교육과정 이수 여부를 결정하는 우리나라 방송중고등학교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다.◇ 한 명의 낙오자도 없는 지원서비스 구축○ 소외된 학생이 없는 한 명의 낙오자도 없도록 하겠다는 미국 교육의 형평성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장애 학생에 대한 교육서비스이다. 미국은 다언어 치료, 작업 치료와 같은 장애 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잘 갖추고 있다.○ 리오단고등학교는 1994년부터 경도에서 중증의 학습 장애 진단을 받은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과 고등학교 졸업 이후의 경력을 준비하도록 방과 후 활동,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등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RSP(Resource Specialist Program)를 제공하고 있었다.RSP의 핵심 철학은 학생들이 신체적·정신적 장벽에 부딪히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커리큘럼에 따라 학습을 진행하기 위해 편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장애학생을 위한 POD(Personalized Learning Opportunity and Development)라는 특별 강사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POD 강사는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학업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따라갈 수 있도록 숙제 도움, 시험 준비, 모의 SAT 등을 지원한다.○ 프라이드만 직업센터에 입학하는 성인 중에도 장애인이 있다. AFOC는 장애지원서비스(Disability Support Services)를 통해 수화로 영어 강좌를 제공하고, 브라일러(Braille), 스마트 리더기, 음성이 포함된 줌 텍스트 컴퓨터, 확대 소프트웨어 같은 도구를 청각 및 시작장애인에게 지원하고 있다.○ 웨스트밸리공립직업학교의 장애인 지원 서비스(DSS, Disability Support Services)는 수화가 필요하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등록부터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학교는 장애 학생이 자신의 장점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목표를 개발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훈련된 전문 상담사를 지원하고 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점자 판독기, 보청기 등 다양한 장비 또한 지원하고 있다.○ 우리 방송중고에도 성인학습자들에게 수준에 맞는 개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똑같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장애 학생들이 일반학생과 같은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담임과 학생이 나란히 진급하는 담임연임제 필요○ 방송고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담임이 학생과 함께 진급한다면, 학년별 전문성을 높일 수 있고 학생 특성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1학년부터 졸업까지 담임연임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LA가상아카데미는 초등프로그램에서는 선생님 한 명이 배정되면 커리큘럼이 끝날 때까지 선생님이 바뀌지 않고 유지된다. 이는 선생님과 학생이 신뢰관계를 쌓고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가상아카데미와 같이 동일교사가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지도하는 것도 검토해 봐애 한다. 만약 이것이 어려울 경우 학생 지도를 위해 전년도 담임교사가 다음 해 담임교사에게 학생 지도에 참고할만한 학생의 특성을 알려주는 것을 의무화해야 할 것이다.◇ 교사부담 완화를 위한 행정과 수업의 분리 필요○ 방송중고 전담교사로서 역량 강화와 맞춤형 학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미국처럼 교육 행정직원이 많아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송중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오렌지 루터란고등학교는 학생 모집 전형을 홍보 전담기구에서 하고 있다. 이런 방식이 학생모집의 성과와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교사가 이런 일을 하고 있는데 우리도 별도로 학생모집 전담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담임에게 수업과 학생 관리를 모두 담당하게 하지만 미국은 담임제가 없고 교사는 수업만 책임지고 있었다. 수업은 교사, 학교 상담이나 징계 등은 교장, 행정은 교직원, 이렇게 분담하고 있다. 교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우리도 수업은 교사, 행정은 교직원으로 철저히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우리 방송중고는 주말수업으로 인한 교사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평일 오전, 오후, 주말 등 다양한 시간대에 수업을 운영하고 학습자의 여건에 따라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교육 수요에 맞는 다양한 경력의 교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 방송중고의 인적자원 범위 내에서 특수한 예술 및 직업 분야는 외부인사 초빙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방송중고에도 다문화 학생이 많아 평소 언어교육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노령이나 건강 악화로 신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해 학습 도우미나 보조교사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도 갖춰져야 할 필요가 있다.○ 제퍼슨 성인학교는 성인학교 교사를 위한 임대주택을 학교 근처에 제공하고 있었다. 교사들이 기피하는 전보지역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제공 사업을 추진해서 교사의 사기를 높이는 정책도 검토해 보아야 한다. □ 대학교육에 대한 정책제언◇ 지적 열정을 확인하는 선발 방식 도입○ 미국의 대학들은 신입생을 선발할 때 단순히 교과 성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적 열정(Intellectual vitality)이라는 평가항목을 두고 내가 무엇을 배우려고 하는지를 확실히 하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스탠포드대학은 성적만이 아니라 지원한 학과와 활동의 연관성,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도 중요한 신입생 선발기준으로 삼고 있다. 학문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추천서, 에세이, 대외활동도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량인 것이다.○ 우리나라 대학의 학생선발 제도도 잠재된 재능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 개인보다는 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의 인성을 갖고 있는지 보는 것,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표현(작문)할 수 있는지를 묻는 과정을 통해 선발하는 선진적인 방법 도입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과정의 수능 일변도의 문제풀이식에서 벗어나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이 자신이 관심있고 좋아하는 분야를 위해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그려 낼 청사진까지 제시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방송중고 교육도 출석 수업에서 최대한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확보하고, 교사의 일방적 수업 진행보다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발표의 기회를 주고 실습 시간도 확보해서 발표력과 자기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그룹별 토론을 실시간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하고 발표학습을 지원하는 학습 조교제도도 시도해 보아야 한다.◇ 방송중고 학생들에게도 학습조교 필요○ 스탠포드대학교는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티칭 어시스턴트’라고 불리는 학습조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습 조교는 수업마다 배치되는데 수강생이 많은 수업은 6명이 가까이 배치되는 일도 있다고 한다 이들은 수업과 연관된 질문이라면 어떤 질문이든 자세하게 답변해 주면서 학업을 돕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에서도 학습내용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학습조교제도를 확대해 신입생이나 새로운 과목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스탠포드처럼 학생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어려운 우리 문화상, 학습조교가 먼저 학습 과정의 어려움을 찾아내는 역할을 담당하면 좋을 것이다.○ 방송중고 학생들에게도 학습조교 역할을 하는 교사나 학습도우미가 필요하다. 진도에 뒤진 학생의 수업을 돕는 일과 함께 시간표 작성, 수강 신청, 교육과정 편성과 강의실 배치 업무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지방대학 위기 극복 위한 커뮤니티대학 필요○ 커뮤니티 대학 성격이 강한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은 1935년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2년제 대학이다. 현재 5만4,000명의 학생이 있으며 지금까지 4,000개의 학위를 수여했다.매 학기마다 1,600명이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데 성공할 정도로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주민에게는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지역 거주자들은 학비를 내야 한다. 하지만 학점당 46달러로 아주 적은 금액이다. △예술 및 과학 분야 전문학사 학위 △직업 및 기술 분야 자격증 △4년제 대학 편입과정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학위 및 자격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개인의 목적과 경력에 따른 성인교육과 전문교육,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성인 기초교육부터 비즈니스 프로그램까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무료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제퍼슨 성인학교는 지자체와 해당 지역 교육기관, 산업체가 협력하여 직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들에게 시민 자질과 직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과 수업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일종의 커뮤니티대학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우리도 지방대학의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커뮤니티대학 육성이 필요하다. 지방대학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절반 세대(부모세대의 절반)가 입학한 2021년 지방대 충원율은 87.3%에 불과하다. 2020년 당시 지방대(교대·산업대·사이버대 제외) 신입생 충원율 평균은 94.42%였는데 대폭 떨어진 것이다.○ 노령화로 제2의 인생을 희망하는 새로운 평생교육자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따른 커뮤니티 대학 육성 수요도 있다. OECD 국가들도 인구감소와 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커뮤니티대학을 활성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경쟁력은 이민자 등 다양한 시민에게 양질의 교육·연구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지역대학과 지역사회의 공고한 결합을 통해 재학생의 지역정착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커뮤니티대학을 만들어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공동체성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뮤니티 대학은 귀농귀촌 인력, 지역활동가, 지역돌봄인력, 지역예술가 등 지역정착 주민교육을 기반으로 4년제 대학 편입과 지역사회 활용 단기교육과정 이수를 목표로 운영해야 할 것이다.○ 경력단절여성, 은퇴(예정)자,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중·장년층, 귀농귀촌인구, 4년제 대학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에 초점을 두고 대학을 운영해야 할 것이다.○ 커뮤니티 대학은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한 성인교육 방법을 개발해야 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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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기업 주도형 대학 내 창업혁신기관의 경영지원 전략▲ 독일 뮌헨공과대학교(UnternehmerTUM GmbH) 로고.▲ 뮌헨공과대학교 건물.▲ 뮌헨공과대학교 캠퍼스.□ 150여 년 역사의 뮌헨공대○ 뮌헨 공대의 약칭은 'TUM'으로 1868년 바이에른 국왕 루드비히 2세가 대학교와 비슷한 조직인 '공업기술학교(Polytechnic School)'를 세우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1877년 교명을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으로 바꾸었고 1930년 바이헨슈테판에 있는 농업・양조대학을 통합했으며 1957년 공립대학 인가를 받았다. 1958년 가르칭 바이 뮌헨(Garching bei Muenchen)에 원자로연구소를 설립하고 물리화학대학으로 이전했다.○ 이후 1967년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1970년 종합대학교로 승격하면서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했다. 2010년 기준으로 수학, 물리, 화학, 건축, 경제, 토목・측량, 기계, 전기・정보기술, 정보과학, 생명과학, 의과, 스포츠과학, 교육 등 13개 대학에서 학부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뮌헨공대 졸업생 또는 교수로서 노벨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인물로는 하인리히 빌란트(1927, 화학), 에른스트 오토 피셔(1973년, 화학), 로베르트 후버(1988, 화학), 게르하르트 에르틀(2007, 화학)이 있다.이외에 디젤기관을 개발한 루돌프 디젤, 측량・측지학자인 칼 막스 폰 바우에른파인트, 열역학자인 빌헬름 누셀트, 전기공학자인 한스 필로티 등 과학 부문에서 다수의 저명인사를 배출한 저력있는 공과대학이다.○ 독일에서는 2006년부터 12개 대학을 엘리트대학으로 선정했는데 뮌헨공과대학도 엘리트대학에 포함되어 연방정부의 연구자금 지원금이 늘었다. 창업가적 마인드 교육과 기업가를 만들어내는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뮌헨공대창업센터(UnternehmerTUM GmbH)는 유럽에서 가장 큰 혁신과 기업가 정신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 독일 최고의 민간 혁신창업센터○ 2002년 BMW의 사업가인 수잔 클라튼이 뮌헨 공대 출신의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유럽에서 가장 큰 혁신과 기업가 정신의 중심지 중 하나인 뮌헨공대창업센터(UnternehmerTUM GmbH)는 혁신,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교육과 창업, 자금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가장 큰 특징이다. 2002년 설립된 이곳에는 약 5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매년 1,000여명의 수강생이 교육을 받고 50여개의 창업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미래의 유능한 창업자들을 위해 학생, 학자 그리고 전문가를 위한 자격교육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세미나, 강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혁신문화와 창업문화를 강화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혁신동력과 기술이전은 국가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핵심 요소라는 것이 혁신창업센터의 핵심 철학이다. TUM은 혁신과 창업은 장기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혁신을 확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뮌헨공대 창업센터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는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자원부족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신기술 지원 프로그램 △여성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촉진시키는 여성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 △AI인공지능 개발을 통한 혁신 프로그램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건축 및 인프라 계획 프로그램 △리더십 및 기술 교육 △의료기술, 생명공학 중점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기업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지원하는 MBA 프로그램은 기업 프로세스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리더십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전문가, 교수진 및 기업 구성원들의 조언을 통해 새로운 벤처 창출 기술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이를 토대로 최첨단 관리 기술 및 연구 활동을 학습한다.또한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35개국 이상에서 50개의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의 국제화를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사업가, 기업, 투자자가 만나는 국제 행사를 진행 및 지원한다.□ 창업지원을 통한 대표적인 성공사례1 : 플릭스버스○ 유럽 최대 버스 스타트업 플릭스 버스(Flix Bus)는 유럽을 누비는 플릭스 버스는 뮌헨공대 혁신창업센터에서 장거리 유럽 전역을 운행하는 버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해 플릭스 버스의 탑승객 수는 6,600만 명이며 현재 유럽 33개국에서 2,500여 개의 목적지를 연결하는 유럽 최대 버스회사로 자리잡았다.□ 창업지원을 통한 대표적인 성공사례2 : 코눅스 (Konux)○ 기계장비의 고장 부분을 인공지능이 체크해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고장난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센스 시스템을 개발한 열차 시스템용 IoT 센서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독일계 기업 코눅스(Konux)도 이 센터의 도움을 받았다.□ 창업지원을 통한 대표적인 성공사례3 : 복셀젯○ 3D프린팅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복셀젯도 이 기관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현재는 3D 프린터가 제공해주는 높은 수준의 정밀도와 전례 없는 디자인의 복잡성 이외에도 모두 고성능의 B&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목적의 통합된 자동화와 제어 솔루션에 의해 지원되며, 대형 인쇄 작업도 신뢰성과 정밀도를 갖추고 세세한 부분까지 다룰 수 있다.□ 지역기업 주도형 창업혁신기관○ BMW같은 큰 회사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이용하고 있는 혁신창업기관인 뮌헨공대 혁신창업센터 내의 ‘Maker space’를 견학하였다.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초기 아이디어의 목업(Mock-up) 단계부터 완제품을 개발해 창업에 이르기까지 기업가정신 및 혁신 교육센터, 첨단기술 인큐베이터, 시제품 작업장, 펀드 및 창업 컨설턴트를 제공하며, 3D프린터, 금속가공, 표면처리, 용접, 주조, 목공, 도색 등 다양한 설비와 공간을 갖추고 있다.○ 혁신창업센터는 학생, 일반인, 기업 등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하고 싶어하는 모두에게 열려있으며, 이용자들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테크 장비를 보유한다.도면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금속, 복합 소재 등이 출력가능한 3D프린터기, 나무, 플라스틱, 금속, 유리 등 다양한 소재들을 가공할 수 있는 레이저 커터, 원판 또는 원통체의 외주면이나 단면에 다수의 절삭날로 평면, 곡면 등을 절삭하는 밀링머신, 알루미늄, 동과 같은 비철금속을 녹일 수 있는 용광로, 나무, 철, 카본 가공, 정밀 가공이 가능한 워터젯 커터 등이 있다.▲ 혁신 창작소에 구비된 장비.□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 혁신창업센터는 UTUM을 중심으로 혁신 허브를 구축하고 각기 다른 역할의 자회사들과 연계하여 혁신과 창업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산학연 네트워크를 지원한다.이를 통해 기업들은 창업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기계를 다뤄본 적은 없지만,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미래 혁신자들을 위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기술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 장비 교육,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장비 지원과 장학금 형태의 기업 후원, 자금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도록 창업을 지원한다.○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싶은 학생, 시민, 기업들은 혁신창업센터에서 완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연수단이 방문한 6월 20일에는 뮌헨공대 학생들이 금속 가공이 주로 이뤄지는 공간에서 미국으로 보낼 로켓을 만들고 있었다.반대편에서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수학 절단기를 통해 시제품을 만들고 있는 연구원들이 있었다.소프트웨어 교육 공간에서는 전자 산업에서 필요한 기계들로 용접, 보드 등 사용 방법을 교육 받고 있었다. 또한 알루미늄, 금속 재질 등 단단한 소재의 원자재를 보유하고 있고 고객들이 와서 필요한 제품을 구매 후 가공하는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질의응답- 독일에도 ‘EOS’와 같이 3d프린터를 만드는 세계적인 기업이 있는데 뮌헨 공대 혁신창업센터에는 미국 장비들이 있는지."혁신창업센터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주 고객들은 학생, 시민, 기업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미국 장비를 사용하는 이유는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들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비이기 때문이다."- 장비 사용이 미숙하거나, 신제품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 사용법을 모를 경우 직원들이 시제품 만드는 것을 지원해주는지."이럴 경우 2가지 방법이 있다. 돈을 지불하고 혁신창업센터에 위탁을 해 제품을 만들어내거나 혁신창업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술· 기계 장비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자기 주도적으로 제품을 완성한다."- 보통 시제품을 만들다보면 작업시간이 길어지는데 운영 시간은."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20시까지 자유롭게 개방한다."- 3D 프린터는 교육을 통해 개인이 사용 가능하지만 워터젯 커터 등 기술력을 요구하는 장비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여진다. 이럴 경우 지자체에서 진행하는지."CNC 장비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다루기 힘든 장비이기 때문에 사용 허가를 얻으려면 2~3일의 교육 과정을 밟아야하고 밀링머신과 같이 기초교육을 진행하면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장비들은 2시간 내외의 교육 이후 개인이 사용한다."- 뮌헨 지역이 운영하는 센터이고 기업의 자회사라고 들었다. 그럼 수익 구조는."UnternehmerTUM 기업의 자회사로 Makerspace라는 회사가 만들어진거다. Makerspace의 설립 목적은 영리 추구가 아닌 학생들과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으로 대기업들의 지원, 후원과 더불어 UnternehmerTum의 자금 지원으로 운영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이 곳의 시설들은 고객들이 목적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이용한다고 들었는데 대체적으로 이 시설을 통해 학생 교육 프로그램이나 학사 과정이 있는지."일종의 장학금 형태의 기업 후원을 받아 학생들을 위한 위탁교육이 이루어진다."- 인력들을 위한 장비를 어떻게 구축하는지."투자 비용과 장비수는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장비들은 기업들의 후원방식 또는 전시되어있었던 장비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충분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용자들의 대략적인 수는."개인회원은 대략 250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BMW같은 큰 회사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이용하며 기업들의 의뢰를 받아 시제품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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